요약 : 미국과 독일에서 핵폐기물 안전하게 보관하려고 했는데, 20년과 50년도 못 되어 실패했단다.
10만년 후에는 핵폐기물은 자연상태로 안전해진다는데, 10만년이면 거의 영원한 시간 아닌가?
그럼, 핵폐기물은 영원히 안전해질 수 없다는 결론.

출처 :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84269.html#csidx8c23b53e923867d940fde8ecf5e2689 

1만년 뒤 인류는 핵쓰레기 알아볼 수 있을까

등록 2017-02-26 21:42

[미래] 핵폐기물 얼마나 깊이, 오래 묻어야 하나?

맹독성 사라지는 시간만 1만~10만년
먼 후손들 이해하는 상징 만들기 위해
해적 그림, 인공 달 설치 등 연구

현재 추진하는 500m 지하 처분은
지각 두께 비하면 사과껍질보다 얕아
5㎞ 시추공 뚫는 새 방식 제안도

1879년 스페인 북동부 한 시골에서 다섯살짜리 소녀가 들소가 그려진 동굴벽화를 발견했다. 변호사이자 고미술품 수집가인 소녀의 아버지는 그림이 구석기 시대에 그려졌다는 주장을 폈다. 살아생전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그의 추론은 사실로 밝혀졌고, 벽화는 3만~2만5천년 전 구석기 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검증됐다. 이 알타미라 동굴벽화가 구제역을 경고하기 위한 ‘들소의 무덤’ 표식이라면?절대 그런 표지일 리 없겠지만, 우리는 3만년 전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우리에게 그림을 남겼듯 수만년 뒤 지구에서 살고 있을 후대인류에게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표식을 남겨야 한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원료로 태우고 남는 사용후핵연료는 맹독성 방사성 물질 덩어리여서 땅속에 1만~10만년을 묻어두어야 한다. 이유는 이렇다.경수로의 경우 우라늄(U-235와 U-238)으로 만든 연료봉을 3년 동안 태우고 나서 폐기물로 끄집어낸다. 여기에는 플루토늄(Pu-239)과 넵투늄(Np-237), 아메리슘(Am-241) 등 고독성의 초우라늄원소(TRU) 등이 포함돼 있다. 우라늄도 여전히 93%가량이 남아 있다. 이들 원소의 산화물이 먼지 형태로 공기 중에 떠 있다가 사람들이 호흡할 때 허파에 들어가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고독성이라는 것은 이들 핵종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사람 몸에 쬐었을 때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들 원소의 독성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상상을 뛰어넘는다. 플루토늄-239는 2만4천년, 넵투늄-237은 200만년, 아메리슘-241은 430년이다. 우라늄-235는 7억년, 우라늄-238은 지구 나이와 비슷한 45억년이다.사용후핵연료 표시 어떻게 할까

왜 사용후핵연료를 땅속에 묻어야 하는 기간이 1만~10만년일까? 최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방폐물처분연구부 책임연구원은 “1980년대 스웨덴에서 원전을 도입할 때 사업자가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에 대한 답변을 해야 했다. 사업자는 핵연료가 붕괴를 거듭해 자연 상태의 우라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10만년 정도 필요하고 그동안 핵연료 폐기물을 부식하지 않는 용기에 넣어 처분하면 오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한 데서 유래했다”고 말했다. 그 뒤 스웨덴 사업자가 인허가 과정에 처분용기 수명이 10만년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워한 경험을 보고 핀란드에서는 용기 수명을 1만년으로 바꿨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공포한 고시에는 수명이 ‘수천년’으로 표현돼 있다.지구 역사에서 수천년은 긴 시간이 아니지만, 인류 역사로는 짧은 기간도 아니다. 현생인류가 출현한 게 4만년 전이다. 신석기가 시작한 건 1만년 전, 문자가 발생한 지는 4천~5천년밖에 안 됐다. 글자로 위험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는 고고학자들이 무덤을 파헤치는 데 경고로 작동하지 못했다. 세종대왕 덕에 현대 한국인은 한글을 쓰고 있지만 600년이 채 안 됐음에도 <용비어천가>를 술술 읽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맹독성인 ‘사용후핵연료 무덤’ 표시를 어떻게 해야 할까? 2007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946년에 도입됐던 노란색 클로버 모양인 ‘전리방사선 위험경고’ 로고를 빨간색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꿨다. 기존 방사선 로고와 함께 해골을 보고 달아나는 사람의 형상을 담고 있다. 하지만 해골은 19세기 해적들이 즐겨 썼던 모양이어서 자칫 보물을 숨겨둔 장소로 오해할 수도 있다.

 

미국 에너지국(DOE)은 1991년 언어학자, 인류학자, 공상과학소설가, 미래학자, 과학자들로 팀을 꾸려 방사성폐기물심지층처분장(WIPP) 주위에 세울 표지물과 문구 연구에 들어갔다. 둘레 25㎞ 면적에 높이 30m짜리 가시 모양의 대형 석조물을 세우자는 방안과 위험을 알리는 만화가 제안됐지만 석조물 안이 채택됐다. 프랑스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관(ANDRA)도 지난해 방폐장 표지 공모를 했다. 1등에는 땅 위에 결코 치료될 수 없을 것 같은 흉터를 남기자고 제안한 작품 ‘망각된 프로메테우스’에 돌아갔다. 독일에서는 거대한 인공 달을 띄워 경고 메시지를 전하자, 방사선을 쬐면 눈 색깔이 변하는 고양이를 만들어 구전 노래나 신화·속담에 남겨놓자, ‘원자 사제직’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하지만 인류는 땅 위에 세울 표지는커녕 사용후핵연료를 땅속에 묻는 일조차 완성하지 못했다. 가장 앞선 경우가 핀란드와 스웨덴인데, 400~500m 지하동굴에 핵연료 폐기물을 쌓아두는 처분장 인허가 신청을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제출한 상태다. 일러야 2020년대 중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사용후핵연료 처분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부지를 선정하고 심지하동굴처분 방식의 처분장을 만들어 2053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일정이다. 지하 500m는 가장 높은 토목건축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의 높이가 830m인 것에 견주면 결코 낮은 깊이는 아니다. 최희주 책임연구원은 “지하 500m에는 산소가 없어 처분용기가 부식할 염려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민기복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땅속 깊을수록 암반이 균질해지고 틈이 있더라도 물이 흐를 수 있는 투수율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1999년부터 운영에 들어갔던 지하 655m의 미국 방사성폐기물심지층처분장에서 2014년 방사능이 새어 나와 사용을 중단했다. 2008년 인허가 신청을 했던 미국 유카산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장은 2010년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중단된 뒤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지하 750m의 암염을 뚫어 만든 독일 아세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은 방사성 물질 누출로 3조~6조원을 들여 12만6천 드럼의 핵폐기물을 끄집어내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국이 1991년 언어학자·인류학자·과학자 등으로 꾸린 연구팀은 수만년 뒤 후대인류가 핵연료폐기장임을 알 수 있도록 높이 30m짜리 가시 모양의 대형 석조물을 둘레 25㎞의 부지에 세우는 방안을 제시했다. 위키미디어코먼스 제공

500m는 지구 반지름 6471㎞와 견주면 사과 껍질 두께보다도 더 얕은 깊이지만 우리는 땅속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용후핵연료는 땅속 깊이 묻을수록 안전하다. 민기복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심부시추공 처분기술을 소개했다. 석유탐사나 온천개발, 지열발전 건설에 쓰이는 시추 기술로 땅속 5㎞까지 시추공을 뚫어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하는 방식이다. 민 교수는 “지하로 내려갈수록 투수율이 훨씬 낮아져 핵폐기물을 인간 세상과 더 멀리 격리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동굴 방식보다 10배 멀리 놓으면 100배, 1000배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정찬호 대전대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땅속 처분장에 있는 방사성 물질의 확산은 지하수를 통해 발생한다. 400~1000m 깊이의 국내 온천수를 조사해보니 수소이온농도(pH) 9~10에 이르는 강알칼리이고 음이온이 많으며 나트륨·칼륨 등이 많은 연령이 오래된 지하수가 많았다. 이런 지하수에서는 핵종이 흡착돼 이동이 극히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땅속 깊이 뚫는 기술은 이미 확보돼 있다. 러시아에서는 과학연구 목적이지만 12.22㎞까지 뚫어본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도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서 4.2㎞까지 시추한 바 있다. 문제는 시추공 지름이다. 현재 기술의 한계는 8.5인치(21.6㎝)이다. 핵연료폐기장으로 쓰려면 적어도 두배는 돼야 한다. 이유는 경수로에 쓰이는 핵연료 다발 크기 때문이다. 핵연료봉은 약 1㎝가 조금 넘는다. 원자로에서는 연료봉을 가로, 세로 17개씩 붙여 만든 집합체(다발)를 연료로 쓴다. 한쪽 변 길이가 22㎝로 대각선이 31㎝이다. 처분용기에 넣고 작업 여유 공간까지 고려하면 17인치(43.2㎝) 정도는 뚫어야 한다.“지진 고려가 최우선”

깊을수록 좋다면 왜 5㎞인가? 지하로 내려갈수록 온도가 1㎞당 25도 정도씩 높아진다. 핵연료폐기물도 자체 발열한다. 지하 5㎞ 정도면 지하 온도 125도와 발열량 125도를 합쳐 250도 정도 된다. 미국 에너지국 권고사항은 여기까지다. 더 깊으면 온도가 너무 올라간다.지진에 안전할까? 10만년이면 지형 변동은 없을까? 빙하기가 온다면? 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지각 변동의 시간 스케일은 10만년보다 커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빙하기는 핀란드나 스웨덴의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그 부분까지 고려한 설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지진이다. 김 교수는 “심부로 들어갈수록 단층 수가 줄어들고 지표에 있는 원전보다 안전할 수 있지만 원전 수명은 수십년인 반면 핵연료폐기장은 수천, 수만년을 견뎌야 한다. 단층이 존재하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우리나라 로드맵은 부지 기본조사를 한 뒤 주민 의사를 묻고 나서 부지 심층 조사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김 교수는 “지질조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낸 다음 주민을 설득하고 선호도를 조사해야지 주민투표부터 하면 안 된다. 지질학자가 아무리 뛰어나도 단층을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글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인포그래픽 박향미 기자 phm8302@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472752.html#csidx5c603380785f3808637cd8d3dae2a3b 

 

독일 아세방폐장, 균열·지하수 침수탓 이전

등록 :2011-04-12 23:02

  •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 스크랩
  • 프린트

크게 작게

10년 걸쳐 6조원 들여

독일 연방방사능방호청(BfS)은 올해 1월 니더작센주의 아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에 보관중이던 12만6000드럼의 폐기물을 옮기기로 결정했다.아세 방폐장은 옛 소금광산을 이용해 만든 지하동굴에 1967년부터 1978년까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옷과 장갑, 서류 등을 저장했다.그러나 동굴처분장 지반에 금이 가고 지하수가 스며들면서 폐기물 드럼을 부식시켜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자 연방방사능방호청이 결국 폐기물을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연구자들은 아세 방폐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콘크리트나 화학물질로 채우는 방법, 좀더 깊은 곳에 동굴을 만들어 옮기는 방법, 폐기물을 꺼내 옮기는 방법 등이 제시됐다.그러나 첫째 방법은 장기간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판단해서, 둘째 방법은 소금광산이 독일 법규가 허용하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배제했다. 셋째 방법도 폐기물 드럼들이 부식된 상태여서 옮기는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피폭당할 위험이 크지만, 장기적 안전을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연방방사능방호청은 밝혔다.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조직활동국장은 “독일이 10년에 걸쳐 40억유로(6조5000억원)를 들여가며 폐기물을 옮기기로 한 결정은 경주 방폐장과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균열과 지하수 문제를 안고 있는 경주의 동굴 방식(지하 암반층에 수평동굴이나 수직동굴을 뚫어 방폐물 드럼을 쌓은 뒤 폐쇄하는 방식) 방폐장 건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Posted by 세모아
,

요약 : 방사선 피폭과 암 발병 여부를 입증할 만한 연구결과가 부족하여, 그 연관성을 입증할 수 없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정부는 계속 괜찮다고 했다. 외부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이 느끼는 건 달랐다. 동네에 많은 암환자가 원전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나아리 마을 중심가에는 두 집 건너 암환자가 있었다. 가족력도 없는 중학생 2명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저선량 내부피폭 연구는 불충분하다

주민들은 판결을 믿지 못한다. 동네에 갑상선암은 물론이고 각종 질환을 앓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것이다. 양남면에서는 갑상선암이나 질환을 앓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씨는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수술했고, 남편은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다.

나아리에서 소주방을 운영하던 박모씨(67)는 2011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30대 후반, 3년 동안 발전소에서 건물을 청소했다. ‘중요한 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다. 옷에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묻어 있으면 측정기에서 소리가 울린다고 했다. 소리가 울린 적은 없다.

주민들은 ‘기준치 이하’라는 말에 분노한다. 신씨는 “기준치 이하 방사능은 몸에 좋나? 그렇게 좋으면 왜 계속 경주에 짓노. 서울에 가져가뿌라”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맥스터 건설까지 논란이다. 한수원은 ‘고준위 핵사용후 연료 저장소’라고 부르지만, 주민들은 ‘핵쓰레기장’이라고 부른다. 통상 고준위핵폐기물의 밀폐·격리보관 기간은 10만년으로 본다. 처리 방법을 알아낸 국가는 하나도 없다.

박금선씨 2심 재판부는 “저선량 방사선 피폭과 암 발병 여부를 입증할 만한 연구결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박금선씨를 대리한 변 변호사는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나온 법리를, 연구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2201257001&code=940100

“내보내 달라, 우리든 저거든…”

경주|이하늬 기자 hanee@kyunghyang.com

입력 : 2021.02.20 12:57

황분희씨(73)가 다섯 살 된 손자를 불렀다. “여기 소변 좀 받아와 봐. 할머니가 쓸 데가 있어서 그래.” 두달 뒤, 소변 검사결과가 나왔다. 몸무게 16㎏인 손자의 소변에서 리터당 17.3베크렐(Bq/L)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울산으로 출퇴근하는 사위의 소변에서는 리터당 6베크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검사지를 든 손이 떨렸다. 손녀·손자가 태어났을 때 “여기 들어와서 살라”고 권한 건 황씨였다. 황씨가 사는 곳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아리는 월성원전(월성 1·2·3·4호기, 신월성 1·2호기)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주민들은 가깝게는 원전에서 915m 떨어진 곳에서 산다. 원전에서 직선거리 914m까지는 거주 제한구역이다.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 이석우 기자

■5세 아이 소변에서 17베크렐 검출

황씨는 원전에서 직선거리 1.2㎞에 산다. 1980년대 중반에 나아리로 이사를 왔다. 앞에는 바다가, 뒤로는 산이 있는 ‘배산임수’에 반했다. 땅 1000평에 집과 축사를 지었다. 작은 밭도 가꿨다. 손녀·손자를 키우면서는 축사를 했던 자리에 아이들을 위해 온갖 과일나무를 심었다.

핵무기가 무섭다는 건 알았지만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색깔도 냄새도 없는 깨끗한 에너지, 안전한 에너지, 효율적인 에너지라고 믿었다. 민간기업이면 몰라도 정부가 국민에게 거짓말할 이유가 없었다. 황씨를 비롯한 마을 사람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지냈다.

살기도 좋았다.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는 좋은 시절이었다. 월성에 가면 돈을 쓸어담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던 때였다. 하나 착공이 끝나면 또 하나 착공이 시작됐다. 그렇게 1990년대에 월성 2·3·4호기가 지어졌고, 2000년대에는 신월성 1·2호기가 착공에 들어갔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홍희씨(55)도 그때 나아리에 들어왔다. 바다가 보이는 마을, 거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데 원전 경기 덕에 돈은 잘 돌았다. 그러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다. 원전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을 뉴스로 봤다. “일본이 우리보다 후진국도 아닌데… 우리는 괜찮을까?”

후쿠시마 이후, 기자들이 나아리를 비롯한 양남면을 찾았다. 기자들은 그동안 듣지 못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전 세계 어디에도 원전과 마을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곳은 없다, 색깔도 없고 냄새도 없어 누출돼도 모른다, 저선량이라도 방사능에 계속 노출되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다.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이 월성 원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성혜중(73), 황분희(73), 김진선씨(75). / 이석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정부는 계속 괜찮다고 했다. 외부에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이 느끼는 건 달랐다. 동네에 많은 암환자가 원전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나아리 마을 중심가에는 두 집 건너 암환자가 있었다. 가족력도 없는 중학생 2명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원전과의 상관관계를 인정받은 건 갑상선암 뿐이다. 1심에서는 승소했지만 2심과 3심에서는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2014년 10월 고리원전 인근에서 20여년을 살다 갑상선암에 걸린 박금선씨가 한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원전 주변지역(5㎞) 이내에 거주하는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원거리(30㎞) 거주 여성보다 2.5배 높다는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의 ‘원전 종사자 및 주변지역 주민 역학조사 연구’(2011)결과를 인용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기준치 이하라는 한수원 입장에 힘을 실어줬다.

양남면 수렴1리에 거주하는 신외자씨(73)가 갑상선암 수술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 이석우 기자

■저선량 내부피폭 연구는 불충분하다

주민들은 판결을 믿지 못한다. 동네에 갑상선암은 물론이고 각종 질환을 앓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는 것이다. 양남면에서는 갑상선암이나 질환을 앓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씨는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아 수술했고, 남편은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다.

나아리에서 소주방을 운영하던 박모씨(67)는 2011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그는 30대 후반, 3년 동안 발전소에서 건물을 청소했다. ‘중요한 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다. 옷에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묻어 있으면 측정기에서 소리가 울린다고 했다. 소리가 울린 적은 없다.

수렴1리에서 횟집을 하는 신외자씨(73)도 비슷한 시기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신씨의 횟집은 원전 직선거리 5㎞에 자리한다. 의사는 신씨에게 “혹시 바닷가 쪽에 사십니까? 희한하게 바닷가 쪽에 사는 분들이 갑상선에 문제가 많네요”라고 말했다. 얼마 뒤, 아들(당시 40세)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마을에는 “해녀들이 떼로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주민들은 ‘기준치 이하’라는 말에 분노한다. 신씨는 “기준치 이하 방사능은 몸에 좋나? 그렇게 좋으면 왜 계속 경주에 짓노. 서울에 가져가뿌라”라고 말했다. 신씨가 갑상선암 수술 흔적이 남은 목 부분을 내보이며 말했다.

분노에는 근거가 있다. 실제 인공방사성 물질이 지구상에 등장한 것은 80년도 되지 않았다. 그 피해를 규명하는 연구도 일부만 진행된 상태다. 신씨 모자와 황씨, 박씨를 비롯한 원전 인근 주민 중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618명은 한수원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사선에 의한 건강피해를 추정하는 계산식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투하 이후 생존자들을 연구하면서부터인데, 이들은 핵무기 폭발 때 순간적인 고선량의 방사선 외부 피폭과 방사능 낙진을 맞았다”고 말했다.

양이 의원은 “하지만 원전 주변 주민들의 피해는 다르다”며 “주민들은 저선량 방사선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내부피폭됐는데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하다. 저선량 내부피폭에 의한 암 발생은 밝혀지지 않은 점이 많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과관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환경정책기본법 제44조 제1항은 ‘환경오염의 피해에 대한 무과실책임’을 정하고 있다. 변영철 변호사는 “공해물질이 배출돼 어느 곳에 도달했는데 그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면, 기업측이 해당 물질이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게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금선씨 2심 재판부는 “저선량 방사선 피폭과 암 발병 여부를 입증할 만한 연구결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박금선씨를 대리한 변 변호사는 “연구결과가 없기 때문에 나온 법리를, 연구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618명 공동소송도 대리하는 변 변호사는 1980년에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누출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

‘월성 원전 인접주민 이주대책위원회’ 농성장 앞의 입간판. 2021년 1월 25일 기준으로 주민들은 2358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 이석우 기자

■“경주에 오만 더러운 것을 다 갖다놨어요”

주민들이 도저히 못 살겠다고 생각한 건 2016년 지진을 겪으면서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규모 5 이상의 두 지진이 연달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한수원은 월성 1·2·3·4호기를 모두 가동 중단했다.

“지진이 나면 건물 밖에 나가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밖에 원전이 있잖아? 핵발전소 사고가 나면 집에 있으라고 배웠거든.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 집 안에 있어야 하는지 판단이 안 되니까 미치겠는 거야.”(황분희) “아이고 유리창에 쩍쩍 금이 가는데 유리창 보담도(보다도) 저게(원전) 터질까봐 어찌나 무섭던지….”(신외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2020년 6월) 동안 월성원전 30㎞ 이내에서 226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반면 한울원전 지역에서는 15건, 고리 6건, 한빛 1건 등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더 적극적으로 이주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전 때문에 재산권 행사는 불가능하고 건강도 염려되니 이주만이 답이라는 것이다. 황씨는 집과 땅을 내놓은 지 오래됐지만 보러오는 사람은 없다.

최근에는 맥스터 건설까지 논란이다. 한수원은 ‘고준위 핵사용후 연료 저장소’라고 부르지만, 주민들은 ‘핵쓰레기장’이라고 부른다. 통상 고준위핵폐기물의 밀폐·격리보관 기간은 10만년으로 본다. 처리 방법을 알아낸 국가는 하나도 없다.

양남면에서는 반대 의견이 높지만(55.8%), 정부는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임시 저장시설 포화율이 97%에 이르러 2022년 3월까지 증설하지 못할 경우 원전을 멈춰야 한다. 복잡한 설명 뒤에 붙는 한수원의 결론은 한결같다. “안전하다.”

이재걸 고준위핵폐기장건설반대 양남면대책위원회 사무국장(56)은 “안전해야죠! 고준위 핵폐기물이 들어 있는데 당연히 안전해야지”라며 “평소에는 당연히 안전해야 하고 문제는 지진이나 전쟁이 나도 안전하냐는 겁니다”라고 물었다.

이 사무국장은 시골 바닷가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10년 전 양남면 신서리에 들어왔다. 신서리는 월성원전에서 6~7㎞ 정도 떨어져 있다. 남은 생을 지낼 계획이었기에 한옥을 직접 지었다. 나아리만큼 원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맥스터는 다르다는 생각이다.

“원전은 언젠가 멈추겠지만 핵쓰레기장은 영원히 남아요. 지금도 원전에 중저준위폐기장이 있는데 고준위핵폐기물을 또 들여온다? 경주에 오만 더러운 것을 다 갖다놨어요. 여기 얼마 안 되는 시골 사람들, 이렇게 살다가 죽으라는 말로 들려요. 전기는 도시에서 다 쓰면서….”

‘2019년도 지자체별 전력 발전량 및 판매량’을 보면 원전이 밀집한 부산, 경북, 전남 등의 전력 자급률은 각각 180%, 180%, 172%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도시의 전력 자급률은 대전(1.78%), 서울(3.92%), 광주(6.53%) 등이다. 전기는 대도시에서 쓰고 고통은 변방에서 진다는 주민들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래서 주민들은 말한다. “내보내달라. 우리를 내보내주거나, 저걸 내보내라.”

“서울 사람들은 일본산 생선에 방사성 물질 1베크렐만 나와도 난리가 나고 도로(서울 노원구)에서 방사능 나온다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잖아요. 내 손자는 몸에 17베크렐이 들어 있어요. 며칠 지나면 몸에서 빠져나간다고요? 그러면 뭐합니까? 우리는 또 먹는데… 우리한테 ‘오버’한다고 할 거면 서울에 가져가세요. 제발.”

관련기사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2201257001&code=940100#csidxb902d0557d0ba14a51d1036e0100222 

 

 

Posted by 세모아
,



Posted by 세모아
,

출처 : www.oppadu.com/if-%ED%95%A8%EC%88%98-%ED%8A%B9%EC%A0%95-%EB%AC%B8%EC%9E%90-%ED%8F%AC%ED%95%A8/

특정문자열 1개만 검색시 : 

=IF(ISNUMBER(SEARCH(찾을문자,셀)),출력값,"")

 

 


특정문자열 여러개 검색시 : 

=IF(OR(ISNUMBER(SEARCH(찾을문자1,셀)),ISNUMBER(SEARCH(찾을문자2,셀))),출력값,"") 

 

Posted by 세모아
,


화상 :
새솔 외과 의원 031-202-7544
망포역 사거리 건물 A동 5층?
비싼 거 같은데 빨리 잘 나았음 //2021.1월

화상 치료용 밴드





Posted by 세모아
,

조치방법 : 

수신기에서 up/down버튼을 눌러도 소리는 나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으면,

송신기에서 버튼을 눌러도 수신기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음.

그래서 수신기의 배터리를 교체해야 함.

 

 

---------------------------------------

아래그림 같은 모델 구입했음.

 

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5339620030&dispNo=008016001001

 

 

 

Posted by 세모아
,

스티커 붙이는 판의 뒷면이 상장이 됨.
2세트가 1개 제품

'우리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천리 MTB 시애틀 조립 팁  (0) 2021.05.08
음식물 분쇄기  (0) 2018.12.12
중1 경기도 수원 영재교육원 과정  (0) 2018.05.01
Posted by 세모아
,
Posted by 세모아
,

'사용설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스마트싱스 멤버(가족) 추가하기  (0) 2020.12.30
USB 마이크 : PILLAR CM-700USB  (0) 2020.12.29
헤드셋 ASUS TUF Gaming H3  (0) 2020.12.28
Posted by 세모아
,

노트북에서 줌 할 때 테스트 한 결과:
내장 마이크보다 훨씬 또렷이 들리고 울림이 없어서 듣는 이가 좋겠다고 함.

장점 : USB 선 한개로 전원까지 공급하여 편리.

2.3만원 11번가. 2020.12월말 구입

내가 사용하는 설정:
- 마이크 소리: 95 -> 50 ?
- AGC(증폭) : 체크안함

Signal Enhancements(신호 향상)을 켜면, 녹음되는 소리가 지연되어 들림. 따라서 꺼야 함.



Posted by 세모아
,

2020.3.28일경 구입

 

내가 선택한 이유 :

- 용도 : 랩탑에서 온라인 회의시 사용

- 이어컵이 귀를 눌르지 않을 정도로 큰 걸 찾았음. (왜냐면, 이어컵이 귀를 누르면 장시간 사용시 귀가 아파서)

 

10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점 :

1. 이어컵(귀 덮는 부분)이 커서, 귀가 눌리지 않아서 아프지 않아서 좋다.

2. 유선이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급할 때 회의에 접속하면서 랩탑에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회의중에도 빼도 소리가 계속 랩탑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3. 회의의 여러 사람의 마이크 볼륨상태가 각각 이어서, 필요할 때마나 볼륨 조절 휠로 쉽게, 내 귀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작으면 크게, 크면 작게...

4. 오래 사용하면 귀가 따뜻해지는 단점

5. 마이크 소리가 조금 날카롭다는 평이 있는데, 내가 직접 테스트해 볼 때는 잘 못 느끼겠음.

6. 마이크 음소거 스위치는 동작되지 않음(내꺼에서만 그런지는 모르겠음) <- 근데, 나는 오히려 이게 더 좋음. 음소거는 회의 프로그램에서 하는게 나도 쉽게 알 수 있고 상대방도 알 수 있어서.

 

 

Y형 확장 케이블이 집 어딘가에 있음

Posted by 세모아
,

집의 wifi 공유기에 연결해야 함.

On/off 시간을 정할 수 있음. 따라서 아침/밤에 자동으로 켜지고 꺼져서 편리.
Mi Home 앱으로 어디서도 제어 가능.
동작 중 커버 열면 알림도 오네.

'사용설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드셋 ASUS TUF Gaming H3  (0) 2020.12.28
아이 손목시계 설명서 : LASIKA W-F98  (0) 2020.09.21
디지털피아노(다이나톤 DHP-400)  (0) 2014.08.31
Posted by 세모아
,

 

전달: 기타(기타)
[Web발신]
국민건강보험(https://www.nhis.or.kr) > 정책센터 > 국민건강보험 > 보험료 > 보험료부과/산정 > 지역가입자 > 지역가입자 부과체계(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 하단의 내용 중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표에서 소득,재산, 자동차 등급별 점수표 확인가능합니다.

 

소득등급.pdf
0.17MB
재산등급.pdf
0.12MB
자동차등급.pdf
0.09MB

 

-------------------------

 

보험료 부과/산정

  • 프린트
  • 공유

 

지역가입자 화면 입니다.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과

  •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가입자의 소득, 재산(자동차 포함)을 참작하여 정한 부과요소별 점수를 합산한 보험료 부과점수에 점수당 금액을 곱하여 보험료 산정 후 경감율 등을 적용하여 세대단위로 부과 합니다

부과요소

소득

사업·이자·배당·연금·기타·근로소득

재산

토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전세/전월세

자동차

사용연수 9년 미만의 승용차 중 4천만원 이상이거나 배기량 1600CC 초과 승용차와 그 밖의 승용자동차만 부과

부과체계

연소득 100만원 이하 세대

소득최저보험료(13,980) + 【부과요소별 부과점수{재산(전월세 포함)+자동차} × 부과점수당 금액(195.8원)】

연소득 100만원 초과 세대

부과요소별 부과점수【소득+재산(전월세 포함)+자동차】 × 부과점수당 금액(195.8원)

연도별 지역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

연도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점수당 금액(원)

156.2165.4170.0172.7175.6178.0179.6179.6183.3189.7195.8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과체계표

세대당 보험료
보험료 부과점수(부과요소별 합산점수) x 195.8원(부과점수당 금액)

    • 연간소득 100만원 이하

      소득최저보험료(13,980)

 

 

    • 3재산(점수)

      60등급

      • 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항공기
      • 전월세

 

  • 4자동차(점수)

    11등급

    • 자동차(차종, 배기량, 사용연수)

97등급, 60등급, 11등급을 클릭하시면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산 기본 공제표

구분1,200만원 이하1,200만원 초과2,700만원 이하2,7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5,000만원 초과기본공제액


1,200만원
1),2) 합산액 850만원1),2) 합산액 500만원

: 500만원
  • 1)제42조제3항제1호에 따른 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및 항공기의 재산세 과세표준금액
  • 2)제42조제3항제2호에 따른 임차주택에 대한 보증금 및 월세금액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평가한 금액

지역가입자의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부과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보험자인 공단이 장기요양보험 급여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합산하여 세대단위로 부과

장기요양보험료 부담 : 장기요양보험가입자가 부담합니다

장기요양보험법은 국민건강보험가입자 규정을 준용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가입자와 장기요양보험가입자 동일

장기요양보험료 납부대상

모든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체계

장기요양보험료 = 건강보험료 × 장기요양보험료율(2020년, 10.25%)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법』상 경감 면제되는 비용을 공제한 금액

장기요양 보험료율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

6.556.556.556.556.556.556.556.557.388.5110.25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9조(장기요양보험료의 산정),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장기요양보험료율)

 

------------------

 

Posted by 세모아
,

출처 : www.ajunews.com/view/20201126091653957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건강보험료 상승 여부를 결정짓는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이라는 문자가 돌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 문자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적용대상을 구분하고 있다.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면 본인이 따로 건강보험료를 부담하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경우 매월 보험료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한 누리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송한 '피부양자 자격상실예정자 비대면 업무처리방법 안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안내문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업무처리 방법을 안내드리오니 가급적 지사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피부양자 자격상실예정' 문자와 함께 받은 우편 안내문을 공개했다.

안내문에는 "피부양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에 올릴 수 있으며, 부양요건과 소득 및 재산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아래 인정기준에 미충족될 시 상실예정임을 안내한다"고 돼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부양요건은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이혼·사별한 직계비속 △형제자매(원칙적 불인정 단, 30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보훈보상 상이자는 인정)에 해당한다.

소득요건은 △사업자등록이 있고 사업소득이 없는 경우 △사업자등록이 없고 사업소득의 경우 연간 합계액이 500만 원 이하인 경우 단, 12월 1일부터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 △장애인, 국가유공·보훈보상 상이자는 사업자등록 유무와 관계없이 사업소득이 연간 500만 원 이하인 경우 △금융(이자, 배당) 소득, 연금소득, 근로기타소득 등 연간 합산 소득이 34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재산요건은 △재산과표(과세표준이란 세금을 부과하는 데 있어서 그 기준이 되는 것) 5.4억 원 이하인 경우 △재산과표 5.4억 원 초과~9억 원 이하는 연간 소득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형제자매 재산과표 1.8억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재산종류는 토지, 건물, 주택, 선박, 항공기 등이 포함된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공시 가격 현실화에 나서겠다며 연일 강경책을 내놓으면서 공시 가격이 지나치게 널뛰기를 하고 있다. 공시 가격이 오르면 재산세가 오르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는 가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양자 자격상실' 문자와 관련 문의가 폭증하면서 이 시각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

 

Posted by 세모아
,

출처 : m.blog.naver.com/jeonsr/221755532110

매년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조건 기준이 강화 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그 요건이 더욱 더 강화된다고 한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기준은 부양조건, 소득요건, 재산요건에 따라 그 적용 기준을 달리한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기준이 직장 가입자는 자동차, 건물, 재산 등과 아무 관계가 없지만 지역가입자 경우는 모든것이 보험료 산정기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기준 – 부양요건

1. 직장가입자의 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및 그 배우자

2. 형제 자매는 30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 상이자 중 소득, 재산, 부양 요건 충족 시 인정

3. 이혼, 사별의 경우 미혼으로 인정

4. 배우자의 계부모는 부모와 동일하게 인정

배우자의 경우에는 동거여부와 관계 없이 피부양자로 인정하며, 직장 다니는 자녀와 동거시에는 피부양자로 인정한다. 그러나, 직장 다니는 자녀와 비동거시에는 동거하고 있는 형제자매가 없거나, 있어도 동거하고 있는 형제.자매가 소득이 없으면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기준 – 소득요건

1. 개인의 종합소득합계액이 연간 3,400만원 이하일 것 (기혼자의 경우 부부 모두 위 소득요건을 충족 하여야 인정) - 이자소득, 배당소득, 사업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2. 사업자등록이 없고 사업소득의 연간 합계액이 500만원 이하인 겨우

3. 사업자등록이 있고 사업소득이 없는 경우 (장애인, 국가유공, 보훈보상대상 상이자는 연간 500만원 이하인 경우)

합산소득 연 3,400만원 이하 (이자, 배당, 사업, 근로, 연금, 기타소득 합산소득이 연 3,400만원이 넘으면 피부양자 자격이 없다.)인 경우에는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2022년 부터는 연 2,000만원 초과시에는 피부양자 자격이 상실 되므로 다른 소득이 없어도 월 167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를 따로 내야 한다.

사업자등록자는 사업소득이 10원 만 있어도 등록할 수 없으며,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연간 500만원을 초과하면 안된다. 즉, 사업자등록증이 없지만 소득세 신고를 하는 학원강사, 보험설계사 등은 소득금액이 500만원 이하일때 피부양자 자격이 유지 된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기준 – 재산요건

1. 재산과표 5억4천만원 이하 또는 5억4천만원 초과~9억원 이하는 연간소득 1,000만원 이하

2. 형제, 자매는 재산과표 1억8천만원 이하

3. 재산의 종류 : 토지, 주택, 건물, 선박, 항공기

재산과표 5억4천만원 이하인 경우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 단, 이경우도 2022년 부터는 3억6천만원으로 낮추어진다. 재산과표는 개별고시지가 * 60%(주택) 수준 이므로 만약, 재산과표 3억6천만원이라면 시세로는 약 8억~9억원 정도 된다.

재산과표가 5억4천만원 초과 ~ 9억원 이라면, 연간소득이 1천만원 이하 인 경우에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

* 형제, 자매의 경우 1억8천만원 이하

* 기혼자라도 부부 개인별로 재산요건을 충족하면 인정


만약, 조건 충족이 안된다면?

지역가입자로 편입되어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산정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부과점수 * 보험료율 = 건강보험료

점수는 1. 소득 2. 재산 3. 자동차별로 부과한다.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하려면?

1. 가족 중 직장가입자가 있다면 '피부양자'로 등재하라

2. 재 취업을 통하여 '직장가입자'로 등재하라. - 근로소득을 창출

3. 퇴직 후 건보료가 올랐다면 '임의계속가입'을 활용하라

4. 퇴직 후 연금소득 비중을 높여라. (연금소득은 30%만 건보료 산정)

5. 퇴직 후 금융재산 비중을 높여라. (금융재산은 건보료 면제)

6. 퇴직 후 차량을 처분하거나 소형차로 바꿔라

(9년이상 노후차, 4천만원 미만의 1,600cc 이하 소형차, 생계형 차량 면제)

[ 퇴직 후 건강보험료를 낮추는 방법]

퇴직 후 건강보험료가 올랐다면?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올랐다면 '직장가입자 임의계속가입' 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6개월 동안 전에 내던 직장보험료 수준으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다.

퇴직 전 18개월 이내의 기간동안 (여러개 사업장 포함) 근무기간을 통산하여 1년이상 건강보험 직장가압자의 자격을 유지 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퇴직 후 처음 받은 지역보험료 고지서 납부기한 부터 2개월 안에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신청하여야 하므로 , 신청기한을 통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Posted by 세모아
,
Posted by 세모아
,

Chrome extension 으로 사용중.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

Posted by 세모아
,

Posted by 세모아
,

언젠가 부터, 저절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실행되면, 주로 메가소방 사이트가 보이기 시작.

IE 의  BHO와 초기화 등을 해도 해결되지 않았었는데, 원인은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된 relatedpop.exe 때문이었음.

현상 :

해결책 :

1. 작업관리자에 relatedpop.exe 있는 폴더에서 uninstrp.exe 실행하여삭제 (위 참고)

2. 작업관리자에서 relatedpop.exe 없는지 확인.

참고 url : makeashop.tistory.com/entry/%EC%9D%B5%EC%8A%A4%ED%94%8C%EB%A1%9C%EB%9F%AC%EA%B0%80-%EC%9E%90%EB%8F%99%EC%9C%BC%EB%A1%9C-%EC%97%B4%EB%A6%AC%EB%A9%B4%EC%84%9C-%EA%B4%91%EA%B3%A0%EA%B0%80-%EB%B3%B4%EC%9D%B8%EB%8B%A4%EB%A9%B4-relatedpopexe

www.windowexe.com/bbs/board.php?q=relatedpop-exe-c-users-administrator-appdata-roaming-relatedpop-commo-ct

 

Posted by 세모아
,

사용법 : 

My 사용법 :

1. 화장솜으로 닦토(닦아내는 토너)

2. 손에 덜어서 얼굴에 보습 공급

 

 

참고 : https://blog.naver.com/lolrabbit/221334881083

 

 

Posted by 세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