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요약:

 

군더더기를 없애라

 '~에 관한', '~에 대한'  -> ~하는

 '~하는 과정을 통해' ->  ~해

'~에 대해' -> ~을

  • 수정 전 : "한국은 투자자 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에 있어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
  • 수정 후 : "한국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과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피동형보다 능동형을 써라

'보여지다', '~되어지다'  -> 능동형으로

우리말에서는 피동형을 쓰면 문장이 어색해질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드러나지 않아 뜻이 모호해지고 전체적으로 글의 힘이 떨어진다피동형을 쓰면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 수정 전 :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것으로 보인다"   
  • 수정 후 :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      

 

명사의 지나친 나열을 피하라 
명사를 지나치게 나열하지 말고 문장성분을 온전히 갖추어 서술성을 살려야 한다.

ㆍ수정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ㆍ수정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단어를 토막 내는 것을 피하라

ㆍ수정 : "투기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

ㆍ수정 :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ㆍ수정 : 사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나가야 한다.
ㆍ수정 :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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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amsung.co.kr/article.do?cmd=view&numb=1&searchCategory=1&contentId=120120&sortWord=regdate&searchColumn=all&searchWord=&searchCompany=-1&startDate=&endDate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

 

시ㆍ소설을 쓰는 작가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도 생활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부딪친다. 예컨대 직장에서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많다. 요즘은 엔지니어에게도 소위 '테크니컬 라이팅(Technical Writing)'이 강조되고 있다. 글쓰기가 경쟁력인 시대이고, 글을 잘 써야 성공한다. 직장인들의 글쓰기에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 


주제를 좁혀야 쓰기 쉽다

주제를 좁히지 않고는 글쓰기가 어렵다. 막연하게 범위를 잡아서는 쓸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쓴다고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자신에게 가까운 것이나 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으로 주제를 좁혀 쓰는 것이 요령이다. 허황된 욕심으로 거창한 주제에 매달리면 글이 제대로 써지지 않는다.
해외 시찰을 다녀와 보고서를 쓰는 경우 자기 회사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항이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쓴 뒤 나머지는 간단하게 언급하면 된다. 만약 시찰에서 본 것을 모두 다 쓴다면 지나치게 양이 길어진다. 전체 내용을 줄여서 쓴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식의 글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를 다루면 읽는 사람에게 별반 구체적으로 와 닿는 내용 없이 그저 그런 글이 될 수밖에 없다.

 

 말을 잘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담아 내면서 세련된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구를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군더더기를 없애라

군더더기란 없어도 되는 말을 뜻한다. '~해'를 '~하는 과정을 통해'라고 하는 등의 군더더기는 아무 의미 없이 글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볼품없이 만들고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관한', '~대한' 등도 마찬가지다. 눈에 거슬리는 군더더기를 빼기만 해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이 된다. 군더더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글 쓰는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국은 투자자 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에 있어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에서 '~에 관한', '~에 있어,' '~에 대해'는 불필요한 말이다. "한국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과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가 정상적인 표현이다.

 

 논리에 맞는 명료한 글을 쓰려면 불필요한 말부터 버려야 한다.
의미 없는 말들 때문에 문장이 늘어지고 지루해진다.


수식어를 절제하라

"현재처럼 가격이 아주 불안정한 상황에서 다른 파트너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기 때문에 기존 업체와의 제휴 협상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에서처럼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아주', ‘많이', ‘여러 가지', ‘가능한 한' 등 수식어를 마구 덧붙이는 경향이 있으나,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이 늘어지고 읽기 불편해진다. 꼭 필요한 수식어만 남기고 나머지는 빼야 깔끔하고 부드러운 문장이 된다.
수식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산만해져 글의 명료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말하는 것과 비슷해져 세련된 맛이 없어진다. 개인적 가치판단이나 감정이 개입된 수식어가 사용됨으로써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여러 개의 수식어가 한꺼번에 나열되거나 긴 수식어가 올 경우에는 따로 떼어 내 별도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


피동형보다 능동형을 써라

영어에서는 동사의 유형을 바꿈으로써 능동문과 피동문이 자유롭게 구사되고, 무생물을 주어로 쓰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피동형을 쓰면 문장이 어색해질 뿐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잘 드러나지 않아 뜻이 모호해지고 전체적으로 글의 힘이 떨어진다. 불가피하거나 완곡하게 표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능동형으로 쓰는 것이 좋다.
피동형을 쓰면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피동형을 심하게 사용하면 조심스러운 듯하고, 완곡하다 못해 도망가는 듯한 글이 될 수도 있다.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에서는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피동형보다 '검토해야 한다'는 능동형이 힘을 더한다(이때 주어인 '현지 진출이'를 '현지 진출을'로 바꿔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보여지다', '~되어지다' 등 불필요하게 이중 피동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영어의 영향으로 능동형보다 피동형 표현을 더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동사의 무의미한 변형은 뜻을 왜곡시킬 수 있고 글의 명확성을 떨어뜨리므로,
되도록 능동형으로 표현한다.


상투적인 표현을 피하라

상투적인 표현이란 판에 박은 듯한 말투나 흔해 빠진 표현을 말한다. 옛날부터 늘 써 온 표현으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상투적인 표현을 쓰면 무엇보다 글이 늘어지고 읽는 맛이 떨어진다. 이런 것은 늘 들어 온 말이라 마음속에 오래 남지 않을뿐더러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또 자신의 생각 없이 그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늘어놓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라 할 것이다', '~라 아니할 수 없다', '~를 연출했다', '~결과가 주목된다' 등이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신선감이 떨어지며 읽는 이를 싫증나게 만든다. '~에 다름 아니다', '~을 요한다', '~에 가름한다', '~에 값한다', '~에 틀림없다' 등은 일본식 표현일 뿐 아니라 말을 늘어뜨려 읽는 맛을 없앤다. 특히 글의 첫머리에 자주 나오는 '살펴보기로 하자', '알아보기로 하겠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등의 표현도 진부해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을 떨어뜨린다.


쉬운 말로 써라

쉽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어렵고 복잡하게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기 생각을 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써야 한다. 전문용어도 가능하면 쉬운 말로 풀어쓰는 것이 좋다. 기획서ㆍ보고서를 지나치게 어렵게 작성하면 상사를 골탕 먹이려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한자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한자어를 쓰면 문장이 무겁고 딱딱해진다. 쉬운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데도 굳이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해 글을 딱딱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협상 팀은 마라톤 회의를 끝내고 나왔으나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뿔뿔이 흩어졌다"에서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로 쉽게 바꾸는 것이 훨씬 부드럽다.

 

 어쩔 수 없이 전문용어를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태여 어려운 한자어를 쓸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상어로도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을 제목에 담아라

제목과 소제목은 무엇보다 글의 핵심 내용을 담아야 한다. 본문의 핵심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글의 전체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신문 기사의 경우 제목과 부제목만 보아도 내용의 대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 기획서ㆍ보고서 등도 마찬가지다. 제목에 글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제목을 보고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이면 더욱 좋다. 무언가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이라면 성공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목에 흥미로운 사실을 내세우거나 재미있는 말 또는 표현을 동원해 읽는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라

기획서ㆍ제안서처럼 상대방을 설득하고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글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아 길게 쓸 필요가 없다. 읽는 사람의 시간을 배려해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가장 쉬운 것부터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짧게 써야 빠른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보고서도 한 장짜리 요약본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지나치게 여러 장으로 작성했을 경우 그것을 다 읽어 봐야 하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길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거나 결과적으로 상대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 페이지로 작성해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사안은 요구가 있을 경우 따로 제출하거나 설명하면 된다.


[ 글 쓰는 법, 이것만은 고치자! ]
 

명사의 지나친 나열

명사를 너무 나열하면 이해하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글의 리듬감도 뚝 떨어진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양의 정보를 보여 주어야 하는 제목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경우 유용할 때가 있지만, 일반적인 글에서는 명사를 지나치게 나열하지 말고 문장성분을 온전히 갖추어 서술성을 살려야 한다.

ㆍ수정 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ㆍ수정 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단어를 토막 내는 것

"투기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에서 보듯 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두 단어인 것처럼 분리해 쓰는 일이 흔하다. '근절되다'가 한 단어이므로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로 해야 정상적이다. 독립된 하나의 단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어를 토막 내 두 개로 분리함으로써 공연히 글이 길어지고 읽기 불편하다.

ㆍ수정 전 : 사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ㆍ수정 후 :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 글

배상복 /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 <문장기술>ㆍ<글쓰기정석>ㆍ<엄마가 보는 논술>ㆍ<첨삭기술> 저자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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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국어 수업 -‘것이다를 줄여 써라

‘~
것이다는 고리타분한 느낌
‘~
한다’ ‘~된다로 바꾸면 깔끔


‘~
것이다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것이다가 글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무게를 주는 것으로 생각해 마구 쓰다 보니 입버릇처럼 몸에 뱄기 때문이다. 특히 학자들이 ‘~것이다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글쓰기 책에서도 ‘~것이다를 남용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심지어 문장을 끝낼 때는 ‘~것이다로 하는 게 좋다고 가르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과거의 타성에 젖은 탓이다.

‘~
것이다가 어쩔 수 없이 쓰일 때가 있지만 불필요하게 사용하면 글이 늘어지고 어설퍼 보인다. 내용을 강조하기는커녕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것이다는 내용상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한다’ ‘~된다’ ‘있다등으로 끝내도 될 자리에 ‘~것이다를 마구 사용하면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어 읽는 맛이 뚝 떨어진다.

예문  수출입 기업들은 위안화 평가절상 여부나 절상 폭에 관계없이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해설 것이다가 불필요하게 말을 늘어뜨리고 고리타분한 냄새를 풍긴다. ‘세워야 한다로 끝맺는 것이 낫다.

수정  수출입 기업들은 위안화 평가절상 여부나 절상 폭에 관계없이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예문  화가 나더라도 다른 남자와 자신의 남자 친구를 비교해선 안 될 것이다. 누군가와 비교당한다는 것 자체가 더 큰 화를 부르는 일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해설 것이다가 아무 의미 없이 글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읽는 맛을 떨어뜨린다.

수정  화가 나더라도 다른 남자와 자신의 남자 친구를 비교해선 안 된다. 누군가와 비교당한다는 것 자체가 더 큰 화를 부르는 일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문  막연하게 여러 대학을 지원하다 실패하면 많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특징을 살펴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해설  문장이 끝날 때마다것이다를 사용해 지루한 느낌을 준다. ‘시달리게 된다’ ‘수립해야 한다’ ‘중요하다로 끝맺는 것이 깔끔하고 중복도 피할 수 있다.

수정  막연하게 여러 대학을 지원하다 실패하면 많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논술 등 대학별 고사의 특징을 살펴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처 : 중앙일보 2010/07/14 배상복 기자 / 강일구 기자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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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법

 

열린 표현과 좋은 글

출처 : 2 25 ~ 26,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0년 공단 미디어 워크숍에서

글 쓰기에 관련한 아주 유용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글 잘 쓰는 방법(Well-Writing Skills)

Document URL : http://iglassbox.thoth.kr/1279396

My Story | Posted on March 16th, 2010 at 13:50 by 안전보건 콘텐츠 이야기 | Modify

 

열린 표현과 좋은 글

 

닫힌 글이 아니라 열린 글을 써라

강의에서는 먼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닫힌 글이 아닌 열린 글을 쓰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닫힌 글과 열린 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독자로 하여금 그 글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제시하여 독자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글은

열린 글이고 그렇지 않은 글은 닫힌 글이라고 말합니다.

예시> 그 남자는 키가 크다(닫힌 글), 그 남자는 키가 186cm이다(열린 글)

위의 예시에서 보듯이 닫힌 글은 저자가 판단해서 독자에게 그 사실을 단순히 전달하는 글인 반면에 열린 글은 단순한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판단하게 하는 글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글, 열린 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건 간단합니다. 열린 표현을 위한 열린 단어들을 많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 닫힌(나쁜) 표현 :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사실, 솔직히 말해서, 아무튼, 어쨌든...

- 열린(좋은) 표현 : , 따라서, 요약하면, 한 마디로 말해서, 달리 말하면, 예를 들면, 비유하자면...

 

이와 동시에 열린 표현을 사용하여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문장 기법의 3요소를 알고

그것들을 표현에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문장 기법의 3요소>

  - 한 마디로 말해서(개념 규정)

  - 예를 들어(예시)

  - 비유하자면(비유)

 

 

나쁜 표현 VS. 좋은 표현

약한 표현과 센 표현

좋은 표현, 나쁜 표현과 더불어 좋은 글, 열린 글을 쓰는 또 한가지 방법은

약한 표현을 자제하고 센 표현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약한 표현은 무엇이고 센 표현은 무엇일까요?

약한 표현은 말 그대로 저자가 확신이 없는 두리뭉수리한 단어 및 표현을 말합니다.

예시>

약한 표현 : 어떤, 여러, 각종, 많은, ~할 만한, ~해 보이는, ~할 수 있는, ~할 것이다.

 

반면에 센 표현은 저자가 어떤 사실에 대해서 강한 확신을 갖고 명확하게 표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센 표현 : 누구나, 언제나, 반드시, 오로지, 모든, 확실한, 한 마디로 말해서, ~이다, ~했다.

 

예시에서 보듯이 센 표현을 쓰기 위해서는 확신, 정확, 명확 등의 단어 개념이 도입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사실에 대한 출처가 명확해야 합니다.

글을 쓸 때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고 센 표현을 씀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좋은 글이라는

열린 표현이라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쓰지 않은 표현>

다음 예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이 했던 말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다윈 "진화의 원리는 적자생존"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래도 지구는 돈다."

 

또 하나의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예정형이 아니라 확정형 표현을 써라는 것입니다.

예정형은 책임 회피성 표현으로 ~ 일 것이다 등의 표현이고,

확정형은 책임을 분명히 명시함으로써 독자가 신뢰할 수 있는 표현으로 ~이다. ~였다

등의 표현입니다.

예시>

무엇과 어떻게

- 인도에서 담배를 피지 맙시다.(나쁜 표현)

- 걸어가며 담배를 피면 어린이 얼굴에 담뱃불이 닿습니다.(좋은 표현)

 

 

이왕이면 더 구체적으로 & 더 쉽게

좋은 글은 독자로 하여금 더 쉽고 더 구체적인 콘텐츠 및 이야기를 접하게 한다.

구체적인 것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내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쉽고 더 구체적인 표현의 예를 보면 휠씬 이해가 쉬워진다.

 

예시>

- 화재발생시에는 -> 불이 나면

- 전년 동기대비 -> 2009 3/4분기에 비해

 

'화재 발생시에는' 이라는 표현을 더 쉽게 해 보면 '불이 나면'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표현은 읽는 사람이 훨씬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이다.

 

더 구체적인 표현의 예로는 '전년 동기대비'라는 말을 '2009 3/4분기에 비해'라고 바꾸면

읽는 사람이 구체적인 시점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하고 대입할 수 있게 된다.

 

주제(범주;Category)를 벗어나지 마라

 

범주를 지킨 글과 지키지 않은 글

좋은 글을 잘 쓰기 위한 또 한가지의 방법은 그 글의 주제(범주;Category)를 벗어나지

않고 일관성 있고 통일감 있게 글을 쓰는 것이다.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넘어가게 된다면

독자는 혼란스러워 하며, 그 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글 쓰기의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관성 있는 글을 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글 쓰기 범위 = 범주(Category)

범주란 어떤 대상을 묶는 상위 개념으로 그 글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형식적인 지배력이다.

예를 들어 바람()이라는 범주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그 글에 들어가야 할 구성요소는

희망, 절망, 욕망, 원망 등이 될 것이다. 이러한 희망, 욕망 등에 대한 글을 일관성 있게

써 나가는 것이 바람()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좋은 글은 어떤 특정한 범주가 정해지면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통일감 있게

써 나가는 것이다. 거기에 해당 범주를 좁혀가면서 쓰게 되면 독자는 그 글에 더욱 빠져 들게 되고 좋은 글이구나, 열린 표현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며 그 글에 몰입하게 된다.

 

 

범주를 지킨 글과 지키지 않은 글은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다.

- 범주를 지킨 글 : 경계가 좁고 명확함, 주제를 잘 요약함, 구체적으로 제시

적절한 비교, 절묘한 비유, 적극적 자기 주장, 특정 그룹

-      범주는 지키지 않은 글 : 경계가 넓고 모호함, 목적이 뚜렷하지 않음, 추상적으로 제시

-      억지 비교, 뜬금없는 비유, 막연한 낙관론, 불특정 다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문장공식 1 = A B가 아니라 C.

A B가 아니라 C.

문장공식 1 = A B가 아니라 C.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막장이라는 단어에 대한

한국석탄공사 직원이 쓴 글을 예시로 들고자 한다.

 

"막장의 참뜻을 아십니까? 막장이란 말의 일차적 의미는 광산, 특히 석탄광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의 끝부분을 말합니다. 막장의 근무환경은 열악합니다. 어둡고

꽉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곳은 결코 막다른 곳이 아닙니다. 막혀 있다는 것은

뜷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계속 전진해야 하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석탄공사 직원-

 

문장공식 2 = A라서 B인 게 아니라, B라서 A이다.

A라서 B인 게 아니라, B라서 A이다.

문장공식 2 = A라서 B인 게 아니라, B라서 A이다. 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쉬운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특별한 날에 와인을 따는 게 아나라, 와인을 따는  날이 특별한 날이다"(영화 사이드웨이)

"석유가 우리를 떠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석유를 떠나야 합니다.(KBS 호모오랄리쿠스)

 

이러한 문장공식 2를 사용하여 글을 쓰고 말을 하게 되면 의사소통 하는데 훨씬 많은

도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장공식 3 = A B인 것처럼, C D.

 

A B인 것처럼, C D.

마지막 문장공식 3 A B인 것처럼, C D.

이러한 표현은 예시를 들어 묘사를 함으로써 그와 유사한 예시에 대한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는 문장공식이다.

 

초가집, 역전앞이 옳지 않은 표현이듯, 알라신도 틀린 표현이다.

다세포 유기체가 세포들의 총합이 아니듯, 공동저신도 개인들의 총화가 아니다.

좋은 글, 열린 표현이란?

인간의 의사소통 수단 가운데 하나이면서 아주 중요한 수단인 글.

때로는 사람을 감동시키고 화해도 할 수 있으며, 가끔은 기분도 나쁘게 하고

화도 나게 할 수 있는 마법같은 글.

 

앞에서 말한 많은 방법과 공식들을 사용하여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왕이면 더 쉽고 구체적으로 쓰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할 수 있고

감명 받을 수 있도록 열린 표현을 사용하여 좋은 글을 많이 썼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중요한 습관인 '메모'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효율적인 메모 요령

개념 규정의 첫걸음 = 메모

- 메모 목적 : 저 좋으라고

- 인용 목적 : 남 좋으라고

- 메모는 반드시, 단어나 문구가 아닌 한 문장일 것

- 고객 경험 중요 -> 고객은 상품뿐 아니라 경험까지도 구매한다.

- 고객 이벤트 필요 -> 수익 3%를 고객 이벤트 비용으로 책정하다.

 

비유 = 두 범주의 유사성을 발견하여 표현하는 기술

비유를 잘 든다는 것은 개념을 확실히 파악했다는 것을 증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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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5일 숨진 세계 IT업계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생관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숱한 말들을 남겼다.


미국 시간으로 5일 숨진 세계 IT업계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생관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그대로 보여주는 숱한 말들을 남겼다.

다음은 잡스가 남겼던 명언들.
▲"디자인은 우스운 말입니다. 사람들은 디자인이 어떻게 보이느냐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디자인은 사실은 어떻게 작동하느냐의 문제입니다…무엇인가를 완전히 이해하고 그냥 삼켜버리지 않고 꼭꼭 씹으려면 열정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1996년 2월 와이어드)

▲"나의 만트라(주문) 중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함보다 더 어렵습니다. 생각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한번 그러한 단계에 도달하면 산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1998년 5월 비즈니스위크)

▲"돈에 대한 내 대답은 그것이 좀 우습다는 것입니다. 모든 관심이 거기에 집중돼 있는데 돈은 내게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서 가장 통찰력 있거나 가치 있는 일이 아닙니다"(1985년 2월 플레이보이)

▲"무덤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은 내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우리가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내게는 그것이 중요합니다"(1993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

▲"혁신은 얼마나 많은 연구개발비(R&D)를 갖고 있느냐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애플이 맥을 개발했을 때 IBM은 최소 100배가 넘는 돈을 R&D에 쏟아붓고 있었죠. 하지만, 혁신은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 거기서 얼마나 많은 것을 끌어낼 수 있느냐에 대한 것입니다"(1998년 11월 포천) ▲"애플을 치료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 아닙니다. 애플을 치료하는 것은 현재의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혁신하는 것입니다"(1999년 5월 애플 컨피덴셜: 애플 컴퓨터의 진짜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유일한 문제는 취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취향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품에서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1996년 트라이엄프 오브 더 너즈)

▲"나는 항상 애플과 연결돼 있을 겁니다. 내 인생의 실과 애플의 실이 '태피스트리(Tapestry)'처럼 서로 엮여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애플에 없을 때도 몇 년 있겠지만 나는 항상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1985년 2월 플레이보이)

▲"여러분은 앞을 보면서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오직 뒤를 돌아보아야만 점을 연결할 수 있죠. 그래서 여러분은 그 점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직감이든 운명이든, 삶이든 업보든 무엇이든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나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았고, 내 인생에서 있던 모든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2005년 6월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여러분의 일은 여러분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겁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길은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그런 일을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십시오. 포기하지 마세요. 마음과 관련된 모든 일이 그렇듯이 그런 일을 발견하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2005년 6월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내가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만큼 무엇인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의 덫을 피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발가벗겨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지 않을 이유가 없죠"(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항상 갈망하고 언제나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가십시오"(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 연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는데 그게 상당히 괜찮은 일이라면 거기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말고 다른 놀라운 일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생각해내십시오"(2006년 5월 NBC 뉴스)

▲ "내가 애플에 복귀했을 때 IT산업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마치 1970년대 미국 자동차 산업이 침체됐을 당시의 디트로이트를 연상케 했다."(2000년 1월 포천)

▲ "한 가지 더 …"(2011년 6월 애플 아이클라우드 프레젠테이션)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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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12일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에서 잡스는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잡스는 이 연설에서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좌우명을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당시 연설문 전문

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교 졸업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오늘 저는 제 인생의 세가지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그저 세가지 이야기뿐입니다.

먼저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 리드 칼리지에 입학한지 6개월만에 자퇴했습니다.

그래도 일년 반 정도는 도강을 하다가 정말로 그만뒀습니다.

왜 자퇴했을까요?

이야기는 제가 태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 생모는 대학원생 젊은 미혼모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제 미래를 위해 대학을 나온 양부모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됐었죠.

하지만 제가 태어난 순간에 여자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있던 양부모들은 한밤중에 이런 전화를 받게 됩니다.

"예정에 없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

양부모님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죠"

그런데 양어머니는 대졸도 아니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안나와서 친어머니는 입양동의서 쓰기를 거부했습니다.

몇달 후 양부모님이 저를 대학까지 가르치겠다고 약속한 후에야 친어머니는 입양에 동의했습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시작이었습니다.

17년후 저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순진하게도 바로 이곳, 스탠포드의 학비와 맞먹는 값비싼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평범한 노동자였던 부모님이 힘들게 모아뒀던 돈이 모두 제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6개월 후 대학생활은 그만한 가치가 없어 보였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대학교육이 그것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알 수 없었습니다.

양부모님들이 평생토록 모은 재산을 쏟아붇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잘 될거라고 믿고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두려웠지만 되돌아 보았을 때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자퇴후엔 재미없던 필수과목들을 듣는 것을 그만두고 보다 더 흥미있어 보이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친구 집 마룻바닥에 자기도 했고 5센트짜리 콜라병을 팔아 끼니를 때우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이면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 7마일을 걸어 하레 크리슈나 사원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전히 호기심과 직감만을 믿고 저지른 일들이 훗날 정말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리죠.

당시 리드칼리지는 미국 최고의 서체 교육을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와 서랍에 붙어있는 상표들, 그림들...

손으로 아름답게 그린 서체 예술이었습니다.

정규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으므로 서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세리프와 산세리프체를, 다른 글씨의 조합간의 그 여백의 다양함을, 무엇이 위대한 글자체의 요소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것은 과학적인 방식으로는 도저히 표현해낼수 없는 아름답고, 유서깊고, 예술적으로 미묘한 것이어서 전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제 인생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첫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때 그것들은 고스란히 빛을 발했습니다.

우리가 설계한 매킨토시에 그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으니까요.

그것은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였습니다.

만약 제가 그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맥을 따라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개인용 컴퓨터에는 이런 기능이 탑재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학교를 자퇴하지 않았다면 서체 수업을 듣지 못했을 것이고 PC에는 오늘날처럼 뛰어난 글씨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는 그 순간들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을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이죠.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현재가 미래와 어떻게든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배짱, 운명, 인생, 카르마 등 그 무엇이든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가 미래로 연결된다는 믿음이 여러분의 가슴을 따라 살아갈 자신감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차이를 빚어냅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운좋게도 인생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워즌(스티브 워즈니악)와 제가 부모님 차고에서 애플사를 세운 것은 제가 20세 때 일입니다.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열심히 일한 덕분에 10년 후에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2백억달러짜리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작품, 매킨토시를 출시했고 저는 30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어떻게 자기 회사에서 해고당할 수 있냐구요?

당시 애플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할 유능한 경영자를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1년정도는 그런대로 잘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비전은 서로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우리 둘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우리 회사의 경영진들은 존 스컬리의 편을 들었고 저는 30살에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공연하게 말이죠.

저는 인생의 촛점을 잃어버렸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전 정말 말 그대로, 몇 개월 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배 벤처세대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같았습니다.

제게 넘겨진 바톤을 놓쳐버린 것 같았습니다.

데이비드 패커드(hp공동창업자)와 밥 노이스(인텔 공동창업자)를 만나 이렇게까지 실패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실패의 본보기였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맘속에는 뭔가 천천히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전히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습니다.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들을 꺾지 못했습니다.

전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

성공이란 중압감 대신 찾아온 초심자의 가벼움, 불확실성, 내 인생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갈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5년동안 저는 ‘NeXT’와 ‘Pixar’를 세우고 지금 아내가 되어준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Pixar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세기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애플의 NeXT 인수와 저의 애플로 복귀후 NeXT 시절 개발했던 기술들은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 많을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입에 쓴 약이었지만 제게는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인생이 배신하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저를 계속 움직이게 했던 힘은 제 일을 사랑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연인이 여러분에게 의미하는 것처럼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여러분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이고

여러분이 위대하다고 믿는 그 일을 하는 것만이 진정한 만족을 줄 것입니다.

위업을 달성하는 것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 뿐입니다.

그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전심을 다해서 찾아내면 그때는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위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추구하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

세번째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17살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의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받은 저는 그 이후로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며칠 연속 ‘No’라는 답을 얻을 때마다 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의 결단을 내릴 때마다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부의 기대, 자부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의 두려움은 ‘죽음’ 앞에선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죽을 몸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저는 1년 전쯤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반에 검사를 받았는데 췌장에 악성 종양이 보였습니다.

그때까진 췌장이 뭔지도 몰랐죠.

의사들은 거의 치료할 수 없는 종류의 암이라고 했습니다.

또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밖에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치의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죠.

그것은 내 아이들에게 10년동안 해줄 것을 단 몇달 안에 다 해내야 된다는 말이었고

가족들이 임종할 때 쉬워지도록 매사를 정리하란 말이었고

작별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위장을 지나 장까지 내시경을 넣어 췌장에서 암세포를 채취하는 조직검사였습니다. 저는 마취상태였는데 후에 아내가 말해주길 의사들이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하면서 갑자기 울먹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매우 희귀한 종류의 췌장암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감사하게도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그때 만큼 제가 죽음에 가까이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수십년간은 그렇게 가지 않길 바랍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단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싶다는 사람들 조차도 죽어서까지 가고 싶어하진 않죠.

그리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니까요. 죽음은 삶을 대신하여 변화를 만듭니다.

지금 이순간 여러분이 곧 신세대입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서 여러분도 구세대가 되어 사라져 갈 것입니다.

너무 극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타인의 생각의 결과물에 불과한 도그마에 빠지지 마십시오.

타인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세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의 가슴과 영감은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그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이죠.

제가 어렸을 때 ‘지구백과’라고 하는 놀라운 책이 있었는데

저희 세대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멀로 파크에 사는 스튜어트 브랜드란 사람이 쓴 책인데 시적 감각으로 살아있는 책이었지요.

PC나 전자출판이 존재하기 전인 1960년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타자기, 가위, 폴라로이드로 제작된 책이었습니다.

구글이 등장하기 35년 전 책으로 구글 같은 거였죠.

그책은 위대한 의지와 아주 간단한 도구만으로 만들어진 역작이었습니다.

스튜어트와 친구들은 몇번의 개정판을 내놓았고, 수명이 다할 때쯤에 최종판을 내놓았습니다.

그때가 70년대 중반, 제가 여러분 나이였죠.

최종판 뒤쪽 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골길 사진이 있었는데

겁없는 사람이나 히치하이킹 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 사진 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작별인사였습니다.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

제 자신에게도 항상 그러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시작을 위해 졸업을 하는 여러분에게 같은 바람을 가집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대단히 감사합니다.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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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Forgets - W. Livingston Larned (source - Readers' Digest..a very, very old article)

Listen, son: I am saying this as you lie asleep, one little paw crumpled under your cheek and the blond curls stickily wet on your damp forehead. I have stolen into your room alone. Just a few minutes ago, as I sat reading my paper in the library, a stifling wave of remorse swept over me. Guiltily, I came to your bedside.

There are things I was thinking, son: I had been cross to you. I scolded you as you were dressing for school because you gave your face merely a dab with a towel. I took you to task for not cleaning your shoes. I called out angrily when you threw some of your things on the floor.

At breakfast I found fault, too. You spilled things. You gulped down your food. You put your elbows on the table.
You spread butter too thick on your bread. And as you started off to play and I made for my train, you turned and waved a hand and called, "Goodbye, Daddy!" and I frowned, and said in reply, " Hold your shoulders back!"

Then it began all over again in the late afternoon. As I came up the road I spied on you, down to your knees, playing marbles. There were holes in your socks. I humiliated you before your friends by marching you ahead of me to the house. Socks were expensive - and if you had to buy them you would be more careful!
Imagine that, son, from a father!

Do you remember, later, when I was reading in the library, how you came in timidly, with a sort of hurt look in your eyes? When I glanced up over my paper, impatient at the interruption, you hesitated at the door.

"What is it you want?" I snapped.

You said nothing, but ran across in one tempestuous plunge, and threw your arms around my neck and kissed me, and your small arms tightened with an affection that God had set blooming in your heart and which even neglect could not wither. And then you were gone, pattering up the stairs.

Well, son, it was shortly afterwards that my paper slipped from my hands and a terrible sickening fear came over me. What has the habit been doing to me? The habit of finding fault, of reprimanding - this was my reward to you for being a boy. It was not that I did not love you; it was that I expected too much of youth. I was measuring you by the yardstick of my own years.

And there was so much that was good and fine and true in your character. The little heart of you was as big as the dawn itself over the wide hills. This was shown by your spontaneous impulse to rush in and kiss me good night.
Nothing else matters tonight, son. I have come to your bedside in the darkness, and I have knelt there, ashamed!

It is a feeble atonement; I know you would not understand these things if I told them to you during your waking hours. But tomorrow I will be a real daddy! I will chum with you, and suffer when you suffer, and laugh when you laugh. I will bite my tongue when impatient words come. I will keep saying as if it were a ritual: "He is nothing but a boy - a little boy!"

I am afraid I have visualized you as a man. Yet as I see you now, son, crumpled and weary in your cot, I see that you are still a baby. Yesterday you were in your mother's arms, your head on her shoulder. I have asked too much, too much.

Instead of condemning people, let's try to understand them. Let's try to figure out why they do what they do. That's a lot more profitable and intriguing than criticism; it breeds sympathy, tolerance and kindness.
"To know all is to forgive all,"

As Dr. Johnson said: "God himself, sir, does not propose to judge man until the end of his days."

"Why should you and I?" - comments from Dale Carne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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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번역

아버지는 잊어버린다.--W. 리빙스턴 라니드

아들아, 내말을 듣거라. 나는 네가 잠들어 있는 동안 이야기하고 있단다.네 조그만 손은 뺨 밑에 끼어 있고 금
발의 곱슬머리는 촉촉하게 젖어 있는 이마에 붙어 있구나. 나는 네 방에 혼자 몰래 들어 왔단다. 몇 분전에 서
재에서 서류를 읽고 있을때, 후회의 거센 물결이 나를 덮쳐 왔다.
나는 죄책감을 느끼며 네 잠자리를 찾아 왔단다. 내가 생각해 오던 몇가지 일이 있다. 아들아, 나는 너한테 너
무 까다롭게 대해 왔다. 네가 아침에 일어나 얼굴에 물만 찍어 바른다고 해서 학교에 가기위해 옷 입고 있는 너
를 꾸짖곤 했지. 신발을 깨끗이 닦지 않는다고 너를 비난 했고, 물건을 함부로 마룻바닥에 던져 놓는다고 너한
테 화를 내기도 했었지. 아침식사 때도 나는 또 네 결점을 들춰냈다. 너는 음식을 흘리며 잘 씹지도 않고 그냥
삼켜버린다거나, 식탁에 팔꿈치를 올려 놓기도 했고, 빵에 버터를 발라 먹기도 했지.
그리고 너는학교에 들어갈 때 출근하는 나를 뒤돌아 보며 손을 흔들며 말했지.
"잘 다녀오세요, 아빠!"
그때 나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지.
"어깨를 펴고 걸어라!"
얘야, 기억하고 있니? 나중에 내가 서재에서 서류를 보고 있을 때 너는 경계의 빚을 띠고 겁먹은 얼굴로 들어
왔었잖니? 일을 방해 당한 것에 짜증을 내면서 서류에서 눈을 뗀 나는 문옆에서 망설이고 서 있는 너를 바라
보며 "무슨일이냐?'하고 퉁명스럽게 말했지. 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갑작스레 나에게로 달려와 두팔로 내
목을 안고 키스를 했지. 너의 조그만 팔은 하나님이 네 마음속에 꽃 피운 애정을 담고 나를 꼭 껴안고 있었다.
그것은 어떤 냉담함에도 시들 수 없는 애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리고서 너는 문 밖으로 나가 계단을 쿵쾅거
리며 네 방으로 뛰어 올라갔다.
내손에서 서류가 마룻바닥으로 떨어지고 말할 수 없는 공포가 나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그 직 후의 일이었단
다. 내가 왜 이런 나쁜 버릇을 갖게 되었을까? 잘못만을 찾아내 꾸짖는 버릇을--그것은 너를 착한 아이로 만
들려다 생긴 버릇이란다.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런 것이 아니라 어린 너한테 너무나 많은 것을 기대한 데서 생
긴 잘못이란다. 나는 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너를 재고 있었던 거란다.
그러나 너는 너무 좋고, 우수하고, 진솔한 성경을 갖고 있다. 너의 조그만 마음은 넓은 언덕위를 비치는 새벽
처럼 한없이 넓단다. 그것은 순간적인 생각으로 내개 달려와 키스를 하던 네 행동에 잘 나타나 있다. 오늘밤엔
다른 것이 필요없다. 얘야, 나는 어두운 침실에 들어와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있단다. 이것은
작은 속죄에 불과하다. 네가 깨어 있을때 이야기를 해도 너는 이런 일을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는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내일 나는 참다운 아버지가 되겠다.
나는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네가 고통을 당할때 같이 괴로워하고, 네가 웃을 때 나도 웃겠다. 너를 꾸짖는 말
이 튀어나오려고 하면 혀를 깨물겠다고 계속해서 의식으로 말할게. '우리 애는 작은 어린이에 불과하다고"
너를 어른처름 대해 온 것을 부끄럽게 생각 한단다. 지금 네가 침대에 쭈그리고 자는 것을 보니 아직 갓난애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알겠구나. 어제까지 너는 머리를 어머니의 어깨에 기대고 어머니 품에 안겨 있었지.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너한테 요구해 왔구나. 너무나도 많은 것을.
-카네기 인간관계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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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잊어버린다."
                                                                                       
                                     W. 리빙스턴 라니드

아들아, 잘 들어라, 나는 네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이야기를 하고 있단다.
네 조그만 손은 가만히 뺨에 대어 있고 금발의 곱슬머리는 축축하 이마에 붙어 젖어 있구나.
나는 혼자서 네 방에 몰래 들어왔단다. 몇 분전 서재에서 서류를 읽고 있는데, 후회의 거센 물
결이 나를 덮쳐와, 죄를 지은 듯한 심정으로 네 잠자리를 찾아 왔단다.

아들아, 나는 그동안 너한테 너무 까다롭게 대해 왔구나,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너에게 세
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꾸짖곤 했었지. 그리고 네가 신발을 깨끗이 닦지 않는다고 호통을
쳤고, 물건을 함부로 마룻바닥에 던져 놓는다고 화를 내기도 했었지.

아침식사 때도 나는 역시 네 잘못을 들춰냈다. 음식을 흘리고, 잘 씹지도 않고 그냥 삼켜버린다
거나 식탹에 팔꿈치를 올려놓거나, 빵에 버터를 너무 두텁게 발라먹는다고 꾸짖었지, 그리고 너
는 학교로, 나는 출근하기 위해 서로 헤어질 때 너는 뒤돌아 손을 흔들며 말했지
" 잘 다녀오세요, 아빠!"
그때 나는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지.
" 어깨를 펴고 걸어라!"

얘야, 너는 기억하고 있니? 언젠가 내가 서재에서 서류를 읽고 있을때 너는 잔뜩 겁먹은 얼굴로
머뭇머뭇 들어 왔잖니? 나는 일이 중단된 것이 짜증나서 서류에서 눈을 뗀 채 " 무순 일이냐?"
하고 퉁명스럽게 말했지. 너는 그때 아무 말도 못하고 갑자스레 달려와서 팔로 내 목을 끌어 안
고 뽀뽀를 했다. 너의 조그만 팔은 하나님의네 마음속에 꽃 피운 사랑을 가득 담고 있었지. 그
것은 어떤 냉담함에도 시들 수 없는 애정이었단다. 그 다음에 너는 계단을 쿵콰거리며 네 방으
로 올라갔지.
바로 그 직후에 말 할 수 없는 공포가 나를 사로잡았고, 나는 그만 손에 쥐었던 서류를 떨어뜨
렸단다.
내가 왜 이런 나쁜 버릇을 갖게 되었을까? 잘못만을 찾아서 꾸짖는 버릇을- 그것은 너를 착한
아이로 만들려다가 생긴 버릇이란다.- 어린 너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기대 하는 바람에 생긴 잘
못이란다.나는 내 어린 시절을 기준으로 너는 재고 있었던 거란다.

그러나 너는 너무나 착하고, 훌륭하고, 진솔한 성격을 갖고 있단다.
너의 조그만 마음은 넓은 언덕 위를 비치는 새벽 빛처럼 한 없이 넓단다. 그것은 꾸밈없는 마음
으로 내게 달려와 저녁 키스를 했던 네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늘밤엔 다른 것이 필요없다.
얘야, 나는 어두운 네 침실에 들어와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을 부끄러워 하고 있단다. 그리고 이
것은 작은 속죄에 불과하단다. 내일부터 나는 너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구나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네가 힘들어 할때 도와주며, 네가 웃을때 나도 웃겠다.
" 너를 꾸짖는 말이 튀어나오려고 하면 혀를 깨물겠다"고 나는 내 자신과 약속하겠다.
그리고 항상 잊지 않겠다.
" 우리 애는 작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 는 것을
그동안 너를 어른처럼 대해 온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단다. 지금 침대에 엎드려 잠든 것을 보니
네가 아직 어린애라는 것을 이제야 알겠다. 내가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해 왔구나, 용서
해다오 아들아.

남을 비난하는 대신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떠한 이유에서 상대가 그런 일을 저지
르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 그 편이 훨씬 유익하고 또 재미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동정, 관용, 호의도 저절로
우러나오게 되고,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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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다
모든 문제는 그 안에 자체적인 해결의 씨앗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문제가 없으면 그 씨앗도 얻지 못한다.
문제는 유익한 것이고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무덤에 묻힌 자들뿐이다.
- 노먼 빈센트 필 박사. ‘적극적 사고방식(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에서
촌철활인:한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제를 문제로 보고 회피합니다.
소수는 문제를 기회와 은혜로 보고 환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문제 때문에 어렵다고 말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런 문제가 있어 재미있고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은 문제 때문에 좌절하지만,
극소수는 그 문제를 활용해 자신을 단련시키고 남과 다른 차별적 우위를 만들어갑니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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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pssyyt/8934554

개인의 선택을 '사건화' 한 김예슬씨, 당신도 보여주세요

 

  
11 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후문에 자발적 퇴교를 앞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씨의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있자 지나가던 학생들이 발길을 멈추고 글을 읽고 있다.
ⓒ 유성호
김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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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이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이었던 펄 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변했고,
어느 날 밤 사람들은 몽둥이, 곡괭이,
도끼, 쇠스랑 등 무기가 될 만한 농기구를 가지고
펄 벅의 집으로 몰려왔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따르게 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접시에 담게 했다.

그리고 대문과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두고는 마치 오늘을 준비한 것처럼
어린 펄 벅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어머니는 바느질감을 들었다.

잠시 뒤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단숨에 거실로 몰려왔다.
굳게 잠겨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문이 열려 있자
어리둥절한 얼굴로 방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때 펄 벅의 어머니는
"정말 잘 오셨어요. 어서 들어와서
차라도 한 잔 드세요." 하며 정중히 차를 권했다.

그들은 멈칫거리다가 못 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와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었다.
그리고 구석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 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훗날 어머니는 어른이 된 펄 벅 여사에게
그날 밤의 두려움을 들려주며
만약 도망칠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다면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 고 말했는데,
그것은 펄 벅 여사가 절망적인 순간에
항상 떠올리는 말이 되었다.

- 솔밭 (새벽편지 가족) -



극한 사항에 처했을 때,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펄 벅의 어머니의 말처럼,
절망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 삶에서
가장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요.

- 위기엔 기회를 찾고, 절망엔 용기를 가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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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서의 작은 배려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작년 한 컨벤션에서 연설을 할 때 어느 잠재 고객이 다가와 나에게 어디서 자랐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나는 "워싱턴 D.C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는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5분 뒤, 그는 나에게 다시 똑같은 질문을 했다. "레일 씨는 어디서 자랐어요?"
 
이런!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똑같은 대답을 또 하면 자신이 같은 질문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민망해할 텐데.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워싱턴 D.C요."라며 조심스럽게 웅얼거리자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닫고는 멈칫했다. 이제 그녀는 나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민망했던 일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114p)
 

레일 라운즈 지음, 이민주 옮김 '마음을 얻는 기술 - 상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끌림의 순간 74'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작은 배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대가 깜빡하고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그런 경우에는 '다른 표현'을 사용해 그를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위에서 인용해드린 난처했던 경험을 한 뒤, 다른 사람에게 해답을 얻었습니다. 그녀가 덴버 발 뉴욕 행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 옆자리에 않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그녀 역시 뉴욕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맨해튼 어디쯤 사세요?"라고 저자는 물었습니다. "82번가와 파크 애비뉴 사이에 살아요." 옆에 앉은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고, 그들은 다른 이야기를 했지요.
 
10분쯤 지났을 때 저자는 또다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맨해튼 어디쯤 사세요?"
옆에 앉은 여자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발랄하게 "시립 미술관 바로 건너편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자에게 가본 적이 있느냐고 화제를 바꿨습니다. 저자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들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지요.
 
저자는 몇 주 후 전시회를 보기 위해 시립 미술관에 가려고 주소를 확인해보았습니다. '82번가와 파크 애비뉴'. "이 주소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저자는 그 때 깨달았지요. 옆에 앉았던 여자의 멋진 행동 덕분에 창피함을 모면했고 계속 대화를 이어갔던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꼈지요.
 
대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똑같은 질문을 했던 경험도 있고 그런 질문을 받아 난감했던 경험도 있지요. 그럴 땐 이 저자의 조언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겁니다.
작은 배려가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고 관계를 돈독히해줄 수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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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세운다는 것... '하마와 나비의 사랑 이야기'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09년 10월 21일 수요일

어느 날 하마는 세렝게티의 뜨거운 태양빛을 받으며 시원한 강물 속에서 몸을 식히고 있었다. 그때 하마의 눈에 나비 한 마리가 강 위를 나풀거리며 하늘에 그림 같은 무늬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하마는 그 아름다운 움직임에 매료되었다.... 결국 하마는 서서히 나비와 사랑에 빠져들었다.
 
하마는 그들의 관계가 쉽지만은 않으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혜로운 사자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
"저, 어떻게 해야 하죠? 저는 나비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나비는 너무나 아름답고 섬세하고 정말 매혹적이에요. 하지만 그 나비에게 가까이 갔다가 그 고운 날개를 상하게 할까 두렵습니다."
 
사자는 오래도록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사자는 하마에게 말했다.
"당신이 나비가 되는 것이 좋을듯하오."
"하지만 어떻게 나비가 된단 말입니까?"
하마가 물었다.
그러자 사자가 답했다.
"그건 나도 모르오. 나는 전략가일 뿐이고, 당신이 나비가 되는 건 실행의 문제니까."
(31p)

스티븐 베리 지음, 권오열 옮김, 서광원 감수 '세렝게티 전략 - 초원의 전략가들에게 배우는 비즈니스 생존 전략' 중에서 (서돌)

우리는 '전략'을 짭니다. 다른 이를 위해 전략 컨설팅을 해주기도 하지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정치인이 선거에 나설 때, 연애를 시작할 때... 우리의 모든 삶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은 필요하고, 또 중요합니다.
 
그런데 전략과 관련해 우리는 종종 오해를 합니다. 전략이라는 것은 고차원적인 것이라는 오해입니다. 거꾸로 전략은 저차원적이어야 합니다. 실행, 현실, 행동의 문제라는 의미입니다. 전략이 우리의 일상, 구체적인 행동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야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그저 의미 없는 꿈, 몽상일 뿐이지요.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오래전에 읽었던 잭 웰치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서가에서 책('잭 웰치, 위대한 승리')을 꺼냈습니다.
 
"현실에서 통하는 전략이란 사실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이다.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승리하고 싶다면 전략에 관해 더 적게 생각하고 더 많이 행동해야 한다."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앞으로 비즈니스건 개인적인 일이건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수립할 때, 우리 예경모 가족들은 위의 '하마와 나비의 사랑 이야기'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마에게 "당신이 나비가 되는 것이 좋겠다"는 '전략'을 조언한 사자의 헛됨을 잊지 않는다면, 성공은 바로 우리 앞에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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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줄 성공을 많이 찾아다닐수록 많은 성공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리더에게도 많은 성공이 돌아온다. 반대로 계속 문제점만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는 문제점밖에 보이지 않는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계속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 노트


유능한 팀장은 행동부터 다르다... 좋은 리더의 7가지 행동습관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09년 9월 16일 수요일

* 유능한 팀장은 행동부터 다르다 - 7가지 특별한 행동 습관
 
1.가끔씩 종적을 감춘다
2.이야기를 들려준다
3.성공을 축하해준다
4.마음으로 접촉한다
5.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한다
6.팀원들을 감화시킨다
7.편지를 쓰고 전화를 하고 기념일을 기억한다
 
* 직원들은 이런 상사에 끌린다 - 5가지 끌리는 모습
 
1.때로는 입이 가벼운 상사가 된다
2.자주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3.가끔 불만을 드러낸다
4.매일매일 새로운 동기부여 요인을 찾아낸다
5.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생각하고 검토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7p, 9p)
 

데이비드 프리맨틀 지음, 조자현 옮김 '이런 팀장 1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 - 팀장과 CEO의 리더십 실천 노트'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좋은 리더 한 명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끕니다. 그 리더는 과장이나 팀장일 수도 있고, 임원이나 CEO일 수도 있겠지요.
 
좋은 리더는 자신의 원칙과 우선순위를 갖고 있고, 그래서 행동부터 다르며, 성과도 높습니다. 항상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려 하며, 그런 리더에게 직원들은 끌리게되어 있지요. 바로 회사가 원하는 리더, 팀장의 모습입니다.
 
저자는 "유능한 팀장은 행동부터 다르다"며, 리더의 7가지 특별한 행동 습관을 제시합니다. 유능한 팀장은 가끔씩 종적을 감추고,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성공을 축하해주고, 마음으로 팀원들과 접촉합니다. 또 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하며, 팀원들을 감화시키고,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하고 기념일을 기억합니다.
 
이중 '3.성공을 축하해준다'와 '5.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한다'가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스타벅스 싱가포르의 경영자 시절에 마이클 리의 비공식 직함은 '축하 이사'였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의 중요한 임무가 싱가포르에 있는 30여 개 점포를 돌면서 축하해줄 만한 성공이 있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성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고객이 칭찬 메모를 남겼다거나, 지난주보다 머핀을 더 많이 판매했다거나, 임시직원이 중요한 시험을 통과했다거나 하는 작은 일들이었지요.
 
"축하해줄 성공을 많이 찾아다닐수록 많은 성공을 발견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리더에게도 많은 성공이 돌아온다. 반대로 계속 문제점만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는 문제점밖에 보이지 않는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계속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주에 팀원들이 어떤 성공을 거두었는지 찾아보고, 당신이 직접 샴페인이나 초콜릿 한 상자를 사들고 가서 팀원들과 함께 축하해주라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회사의 '축하 담당 팀장', '축하 담당 이사'가 되는 겁니다.
 
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하라는 저자의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 당장 일선 현장으로 달려가서 단 5분만이라도 궂은 일을 해보라. 지난 10년간 한 번도 고객을 직접 응대해본 적이 없고 한 번도 화장실 청소를 해본 적이 없다면 지금 해보라. 그리고 그 기분을 느껴보라.
먼지를 닦고 선반을 정리하고 전화를 받고 고객 불만에 응대해보라. 많은 일을 목표로 하되 오늘 당장은 한 가지 활동으로 시작해보라."
 
상사가 업무 현장에 뛰어들어 직접 궂은 일을 하면 직원의 사기는 자연 올라갑니다. 게다가 그 상사도 비즈니스의 '현실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 좋지요. 자신은 거친 고객을 상대하지 않으면서 직원들에게만 잘 응대하라고 강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닐 겁니다.
 
영국의 버진항공의 CEO 리처드 브랜슨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직접 카트를 밀고 다니며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체험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지요.
영국의 샌드위치 회사 프레타망제의 임원들은 정기적으로 매장근무를 합니다. 직접 샌드위치도 만들고, 고객도 응대하고, 선반에 쌓인 물건도 정리한다고 합니다.
 
유능하고 좋은 팀장, 리더는 행동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축하 담당 이사'가 되고, 리처드 브랜슨처럼 직접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하며 화장실을 청소하는 멋진 리더가 되어보면 좋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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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오후에 여섯 살짜리 조카가 뜰에서 놀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아이가 큰 소리로 울자 동생 부부가 동시에 맨발로 뛰쳐나가 아이를 안고 들어와서는 허둥댔다. 동생은 아이를 꼭 껴안고 어쩔 줄 몰라 눈물을 글썽이고 동생 남편은 당황해서 연고를 찾는다고 이리저리 서랍을 뒤지느라 분주했다. 그때 어머니가 차분하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야단법석 떨지 마라. 애들은 뼈만 추리면 산다."
 
뼈만 추리면 산다... 성품이 온화한 어머니에게 어울리지 않는 과격한 말씀이다 싶어 슬며시 웃음이 났지만 얼핏 그것이 어머니의 삶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41p)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중에서 (샘터사)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위기'. 빈도와 강도에 다소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어려움은 모든 사람을 찾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이지요.
 
기본, 의연함, 당당함, 인내... 이런 덕목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힘들었을 암 투병 속에서도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의 목소리를 전해주었던 고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 교수. 그는 자신에게 힘이 되주었던 어머니의 말을 기억합니다.
"그렇게 야단법석 떨지 마라. 애들은 뼈만 추리면 산다."
 
그녀는 어머니의 이 말에서 질곡의 삶을 꿋꿋하고 아름답게 살아온 어머니의 힘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운명이 뒤통수를 쳐서 살을 다 깎아 먹고 뼈만 남는다 해도 울지 마라. 기본만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살이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시간에 차라리 뼈나 제대로 추스려라. 그게 살 길이다."
 
장영희 교수의 어머님의 말을 보며 지난 2005년 3월17일자 경제노트인 '위기에 직면하면, 도랑에 빠진 소를 떠올려라'가 떠올랐습니다.
 
이제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은 어려움이 다가오면 이 두개의 말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소가 도랑에 빠졌다면 우선 소를 건져내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해서 도랑에 빠졌는지 알아낸 뒤, 다시는 소가 도랑 근처로 가지 못하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

"그렇게 야단법석 떨지 마라. 애들은 뼈만 추리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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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공병호 이메일

  신간~공병호, <벽을 넘는 기술>, 18가지 유형의 개인 위험관리법

불쑥 불쑥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두고 '공격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고 부릅니다.
'꽁'하고 혼자서 오래 오래 속에 두고 부글거리는 분들은
'수동형 분노 표출'유형입니다.
분노를 아주 잘 다루는 분들은 흔히 '자기표현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 불립니다.
아무튼 '화'를 잘 다루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공격형의 경우 원치 않는 일에 부닥치면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왜 그랬어? 왜? 왜?'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왜 저 사람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지?'
하지만 '왜'라는 단어는 원망의 표현이요,
책임을 추궁하는 말로서 자신이나 타인의 화를 돋우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 뿐이다.

2. '왜'라는 단어보다는 '어떻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고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아들이 열쇠를 빠뜨렸을 때 아이의 아빠처럼
'왜, 그랬어/"라는 말보다는 엄마와 딸처럼 '어떻게 하면 꺼낼 수 있을까?'라는
말이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

3. '왜'라는 단어가 원망과 분노를 키우는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원망과 분노를 잠재우고 행동하게 하는 단어이다.
'왜'라는 단어는 더 큰 낙심, 더 큰 분노 등 문제를 더 키우는 문제 지향적인
단어라면 '어떻게'라는 단어는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해결 지향적인 단어이다.

4. 당위적 사고 및 완벽주의 사고에 빠지지 마라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적 사고가 얼마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알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당위적 사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적 사고로,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연한 사고로 바꾸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5. 공격형의 사람들이 분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화가 나려고 할 때 자신에게 '타임아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타임아웃이 선언되면 운동선수가 하던 경기를 멈추듯 화내는 것을
무조건 멈추는 것이다.

6. 멈춘 후의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한 가지는 그 자리를 잠시 피하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그 자리에 그냥
있는 것이다.
화를 멈추는 훈련이 어느 정도 된 사람은 그냥 있어도 되지만
전혀 훈련이 되지 않은 사람은 훈련이 될 때까지
자리를 잠시 피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공격형들이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은 그동안 화를 참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가 날 때 타임아웃을 선언하고 심호흡 등을 통해
화를 진정하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

7. 알고 보면 우리는 매일 위반 딱지를 발급하면 살고 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머리 모양과 분홍색 투피스를 입지 않았으니 딱지 하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1등을 못 했으니까 딱지 셋'
'당신은 내 방식대로 청소하지 않았으므로 딱지 둘'
'넌 내가 바라는 대로 일을 다 처리하지 못했으니까 게으르고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이야. 그래서 딱지 셋'

8. 스스로의 기준으로 자신 혹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이미 좌절과 낙심, 그리고 분노를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해 보라.
내가 정해 놓은 기준을 정확하게 그래도 지켜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출처: 송남용, <내 감정 조절법>, 전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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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9 09:51

출처: http://blog.naver.com/bigmagnate/7308455

뜻을 성취하기 위한 열 가지 충고!

1. 나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라.

2. 잠들기 전 내일 할 일을 메모해 두라.

3. 어떤 상황에서도 미리 포기하지 말라.

4. 오늘 하루를 나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로 인식하라.

5. 크게 꿈을 꾸고 이뤄 가는 자신을 상상하라.

6. 그 꿈을 위해 내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고 행동하라.

7. 지금보다 더 열성적으로 살라.

8.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래서 실패한다는 것을 알라.

9. 적당주의는 결코 자신에게 용납하지 말라.

10. 나 외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받으라
Posted by 세모아
,

출처: 새벽 편지  2008.11.7



가을비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부침개를 부쳐 먹으려다가
문득 시집간 딸아이가 생각이 났어요.
비만 오면 딸아이는 부침개를 부쳐달라고 졸라대곤 했죠.
가까이 사는 딸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여, 여보...세...요"
딸아이의 목소리는 눈물범벅이 되어
알아듣기 힘들었어요.
"엄마야.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내 말에 딸아이는 더욱 크게 울어댔죠.

"무슨 일 있는 거야?"
"아이는 어디가 아픈지 분유도 안 먹고,
화장실 변기는 고장이 나서 물이 안 내려가요.
게다가 애 아빠는 저녁에 친구를 데리고 온데요.
비 오는데 시장도 하나도 안 봤는데..."
그 말을 마친 딸아이는 다시 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지마.
엄마가 가면서 화장실 고치는 사람 부를게.
그리고 장도 대충 봐 가지고 갈 테니까, 그만 울래두.
니가 좋아하는 부침개 부쳐 가지고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그런데 김서방은 언제쯤 들어오니?"

내 말에 갑자기 딸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의 침묵이 흐른 후,
딸아이는 어색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저.... 저기.... 제 남편은
김 서방이 아니라.... 박 서방인데요..."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가 5321번 아닌가요?"
"여기는 5421번인데요."

순간 맥이 탁 풀렸습니다.
딸아이의 목소리도 제대로 못 알아듣다니...참...
"미안해요. 나는 내 딸인 줄 알고...."
사과하며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전화 건너편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저... 저기 그럼 안 오실 건가요?"
이건 또 무슨 소린가요?

"죄송해요. 저는 친정 엄마가 없어요.
잘못 걸린 전화라는 걸 알았는데,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서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었어요.

우리 엄마가 살아 계시면
이런 날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얼마나 생각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전화가 걸려 왔어요. 엄마 같아서....
우리 친정 엄마 같아서...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전화기 저쪽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기다려요. 내가 금방 갈께요.
그런데 거기가 어디쯤이유?"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나 오늘 딸네 집에 다녀와야 하니까
저녁 드시고 들어오세요."


- 양찬선 옮김(낮은울타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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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사연도 많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새벽편지 가족님들의
살아온 생활사처럼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가슴이 뭉클한
시간들을 지나오신 과거가 있으십니까?

간혹 한 번씩 꺼내어 행복해하고
흐뭇해하고, 따스한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새벽편지 가족님들만의
특권(?)이겠지요?





- 작은 사연 속에서도 감격의 물결은 넘쳐납니다. -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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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6)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버락 오바마와 공감의 중요성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6)

지금도 나는 어머니가 강조한 간단한 원칙, 즉 "네게 그렇게 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니?"를 정치활동의 길잡이 중 하나로 삼고 있다.

만약 최고경영자가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이들의 건강보험 지원비를 삭감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상여금을 챙기기는 어려울 것이다.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용자의 압박감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내가 조시 부시와 아무리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의 시각에서 국제상황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버락 오바마가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지요. 킹 목사가 '내게는 꿈이 있다'는 연설을 한 것이 불과 40여년 전인데, 백인과 함께 버스도 타지 못했던 흑인에서 대통령이 나온 겁니다.

2004년 오바마가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상원에서 취임선서를 하기 전날. 그는 새로 당선된 상원 하원의원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부시는 오바마를 한쪽 구석으로 안내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괘념치 않는다면 충고 한마디 했으면 하는데."

"전혀 괘념치 않습니다."

"당신의 장래는 밝아요. 정말 밝지. 그러나 내가 워싱턴에 있어 봐서 하는 소리지만 이곳 생활이 정말 힘들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당신이 큰 주목을 받게 되면 사람들이 당신을 노리기 시작할 겁니다. 또 당신을 노리는 사람들이 반드시 우리 쪽에만 있지 않으리란 점은 당신도 잘 알고 있을 거예요. 당신 편에서도 나올 수 있지. 모두가 당신이 언제 굴러 떨어질까 하고 기다릴 겁니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죠? 그러니 조심해야 해요."

사실 오바마와 부시는 많이 다릅니다. 출신 배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요. 오바마는 부시의 경제정책, 외교정책 등 대부분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부시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부시와 그의 각료들은 나름대로 조국에 최선책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수행하려 애쓰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런 말을 듣는 민주당원들은 놀랍니다.

'공감'입니다. 공감할 수 있는 마인드,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네게 그렇게 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니?"
오바마는 그의 어머니가 강조한 간단한 이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여당과 야당이, 경영진과 노조가, 부모와 자식이 '공감'이라는 덕목을 갖고 대화할 수 있다면 세상은, 삶은 많이 달라질 겁니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상대방의 시각에서 정치를 바라볼 수 있다면, 그런 공감 속에서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면 나라의 미래는 밝을 겁니다.
경영진과 노조가 서로 상대방의 시각에서 현실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런 공감 속에서 일에 임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의 미래는 밝을 겁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오바마를 보며 그가 이야기한 '공감'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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