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미의 반란
 - 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
  글 이솝, 정진호 공저   21세기북스

2013.6월 ~ 7.1  (회사도서관)


성과로 칭찬받을 때는 공을 상사에게 돌려라
"열심히 노력도 했지만 팀장께서 방향을 잘 잡아줘서 결정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직장에서 난중일기를 써라
이순신 장군께서 난중일기를 쓰셨듯이 직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 특히 자신에게 불리한 사건은 기록으로 남겨 긴 시간이 흐르더라도 철저하게 방어할 수 있도록 자세히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왜냐고? 상사가 경위서를 받을 상활이 아닌데도 경위서를 쓰게 한 것이 바로 그 이유다.
경위서를 쓴 사람은 본인이지만 나중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본인이 썼다는 게 문제가 된다.

솔직함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위기관리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위험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직은 스카우트여야 하지 구직이 돼서는 안된다. (현직에 있을 때 이직하라)
최악의 상황 즉, 회사에서 잘리는 상황을 항상 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매일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사슴이 바닷가를 조그만 의식했다면 천천히 다가오는 배를 보고 사냥꾼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좋은 리더는 단결을 장려하고, 나쁜 리더는 단결을 막는다
동료와 단결하여 자신을 보호하라

혼자 당하지 마라. 주변에 상황을 알려라

상사가 나에게 줄 서게 하라
직장에서 줄을 잘 서야 한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이미 틀렷다. 힘있는 상사에게 줄을 섰다가 아무 잘못도 없이 상사와 운명을 같이하는게 현명한 처신인가?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일에 몰두하고 상사가 자신에게 줄 서게 하라. 상사는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유능한 부하 직원을 가까이 두고 싶어한다. 일 잘하고 인간관계가 잘 갖춰지면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 상사도 모이고, 동료도 모이고, 부하 직원도 모인다. 조직에서 생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자기를 도와줄 수 있는 유능한 직원을 멀리할 상사는 없다.
굳이 줄 서기가 필요하면 회사에서 오래 갈 사람과 가까이 지내라. 그에게서 회사에 오래 다닐 수있는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 탓 말고 자신의 일만 똑바로 하자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괜히 남이 일 조금 한다고 탓하지 말고, 자기일 똑바로 잘하고 실력을 길러라

화려한 직장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직장에서의 화려함은 그 기간이 매우 짧다. 직장에서 화려한 사람은 심하게 표현하면 오너와 그 가족 정도다. 오너가 존재하는 회사에서 화려함이란 오너가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 주는 데서 오는 반대급부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매우 급하고 중요한 일이 끝난 때도 그 사람의 화려함이 지속될까? 빗자루는 청소가 끝나면 버려지거나 창고에 처박히는 법이다.
직장인들은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최선이라고 말을 한다. 팀장이나 사장을 너무 부러워하지 마라. 그 자리에서 맞닥뜨리는 위험과 부담을 안다면 마냥 부러워할 자리만은 아니다. 능력에 맞게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좋은 거다.

가족과 연봉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
일이 편하면 연봉을 포기해야 하고, 연봉을 많이 받으려면 고생을 많이 해야한다.
★★★자신에게 충실하고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해야 한다. 남들이 뭐라 한들 상관하지 마라. 자신에게만 충실하라.

직종과 업종이 다른 회사로 옮기면 기댈 언덕이 없다.

업무능력과 관계능력 중 한가지라도 확실하면 친구로 삼아라
개인에게 브랜드는 바로 확실하게 강한 한 가지를 어떻게 포장해 외부로 드러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직급이 올라갈수로 확연하게 한가지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주변에 있는 상사를 한 번 봐라. 일도 잘하고 인간성도 훌륭하고 배려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것은 직장에서 직급이 올라갈수록 요구받는 수준도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강한 부분이 부각되고, 약점도 약점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너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마음을 나누는 친구 같은 상사, 동료, 후배를 얻을 수 없다.
타인에게 너무 높은 수준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라. 업무능력과 관계능력은 끝에서 끝이다.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은 많지도 않고, 그 사람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 할지도 의문이다.

잔소리하지 마라. 비웃음만 받는다
팀장이라는 위치에서 실무자가 한 일을 제3자의 관점에서 보면 허점이나 문제점이 눈에 확 보인다. 어떻게 해야 할까? 질책하지 마라. 결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부족한 대로 받아들여라. 나와 조직의 현재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웬만해서는 직장에서 꾸짖거나 잔소리하지 마라. 직장에는 조금 일 잘 하는 사람도 있고 조금 일을 못하는 사람도 있다. 부하 직원에게 약간의 차이를 부각시켜 망신을 주면 오히려 당신이 정밀 분석당한다.

핵심인재는 타인에게 운명을 맡기지 않는다.

지혜로운 노예, 이솝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일개미의 반란'은 자기를 믿고 스스로 생존하라는 메시지다. 스스로의 선택과 판단에 의해 행동하고 관계를 맺고 결정을 해야 바른 결정을 할 수 있으며,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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