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타인의 행동에 화를 내는 것은 굴러온 돌을 향해 화를 내는 것과 같다 덧글(2)   스크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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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행동 때문에 화내지 마라. 타인의 행동에 화를 내는 것은 눈앞에 굴러온 돌을 향해 화를 내는 것과 똑같은 바보 짓이다.
(169P)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지음, 도모다 요코 엮음, 이혁재 옮김 '쇼펜하우어의 행복콘서트 - 행복을 위한 최고의 철학자의 독한 가르침'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벌써 2011년도 12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송년회 약속들도 속속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일과 인간관계 모두에서 올 한 해를 돌아볼 시점입니다.
 
누구에게나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힘겨웠던 시간도 있었을 겁니다. 힘든 일들은 대개 일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야 낫지만, 이유도 없이 다른 사람 때문에 힘든 순간을 만나면 스스로를 다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 표출된 분노는 자기 자신에게 오히려 더 큰 독이 될 수도 있지요.
 
쇼펜하우어는 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합니다. 그건 마치 내 눈앞에 굴러온 돌을 향해 화를 내는 것과 같은 바보같은 행동이라는 겁니다. 그를 '희극 배우'라고 생각하라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남들이 자신에 대해 황당한 말을 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났다면... 희극 배우들의 대사를 들었다고 생각하라." (105p)
 
어리석은 자와는 아예 교류 자체를 하지 말라는 말도 합니다.
 
"어리석은 자를 상대할 때 가장 현명한 선택은 단 하나밖에 없다. 그런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 것이다." (244p)
 
자신감, 자존감을 잊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조언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모욕당했을 때 당황해 하며 상대의 평판에 흠집을 내고, 자신에 대한 험담을 수습하려고 흥분하는 태도는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면 어떤 모욕을 당해도 전혀 신경쓸 게 없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타오르더라도 있는 힘을 다해 현명함과 교양을 유지하도록 하라." (65P)
 
평소에 쇼펜하우어의 조언을 기억한다면 새해에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필요한 분노를 상당 부분 없애고 평온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 트위터 : @yehbyungil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yehbyungil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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