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은 “평생 보유할 가치가 없는 주식은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라는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데 반해 월터 슐로스는 그와 정반대로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2류 주식이라 하더라도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판단이 서면 과감히 매수하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 분명히 다른 투자 스타일을 갖고 있던 두 사람, 워렌 버핏과 월터 슐로스의 유일한 공통점은 바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반드시 지킨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제대로된 주식투자에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나태한 생각은 주식시장의 어두운 길로 개미투자자들을 인도한다. 사실 어떠한 원칙과 신념만 가지고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것이 주식투자 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역시 원칙없는 투자, 신념없는 투자에 있다. 저자는 말한다. “투자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절대 필수적인 요인이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면 어설프게는 시작도 하지 말자.”라고 말이다.

저자는 불행히도 주식투자가 대중화된 이후 마치 사이버머니로 게임하듯 투자부터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음을 지적한다. 이렇게 대박이나 요행을 바라는 마음은 결국 귀를 얇아지게 하고 원칙없이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손해만 보기 마련이다.

때문에 저자는 처음 주식투자를 한다면 부디 투기라는 것과 욕심을 불러내는 조급함과는 절대 친해지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이미 투자를 시작했고 잘못 길들인 습관이 있다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올바로 된 투자 마인드로 바꿔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올바른 투자 마인드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를 따라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갖추고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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