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3'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11.23 [펌] 초신자를 위한 신앙 서적 안내

출처: http://cafe.daum.net/littlejesus21c/G7C/1713?q=%C3%CA%BD%C5%C0%DA%20%C0%A7%C7%D1%20%BD%C5%BE%D3%BC%AD%C0%FB&re=1


초신자를 위한 신앙 서적 안내| 작은예수이야기
차진용 | 조회 135 |추천 0 | 2001.11.06. 22:58
* 초신자를 위한 신앙 서적 안내*


- 갓 태어난 크리스천들을 위한 디 딤 돌 - 2000/02 소금과 빛에서
글| 김병년

요즘 세대는 ‘감(感, feeling)’의 세대다. 모든 것을 감각과 느낌에 따라 선택한다.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도 선택의 기준은 감각적인 느낌이다. 이렇게 감각을 선호하게 된 것은 이성의 해체를 주장하는 포스터 모더니즘의 결과이다. 이성은 믿을 수 없으니 감각만 중요시하자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허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대적인 흐름은 젊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사고하는 법을 포기하도록 만들고 감정에만 매이도록 함으로써, 천박한 그리스도인을 대량 생산하는 불건전한 구조를 낳고 있다. 감정으로, 지성으로, 의지를 다하여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고 그분을 찬양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고 반드시 회복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시대의 사탄은 일단 먼저 감정을 묶고 마비시킴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에게 반응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그 후에 사고를 묶어 생각을 마비시킨다.

전통적으로 한국 교회는 사고하는 것을 회의주의라고 몰아붙이거나 신앙을 생각하지 않는 믿음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즉 개혁주의 전통인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포기한 듯하다. 한국 교회는 특히 교리적인 배경이나 역사적인 신앙의 기초를 소홀히 하고, 개인 차원에서의 경험적인 것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다분히 강하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간증집이나 설교집을 찾는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더욱 그러하다. 그림 또는 이미지화된 책이나 가능한 짧은 문장으로 된 책, 카피라이터의 책 등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사상적인 기초가 튼튼해야 하고, 그런 자만이 현재의 문제에 대한 진지한 답을 하나님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 책을 읽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성숙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에 소개하는 책들은 회심한 자가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책들이다. 따끈따끈한 찐빵처럼 갓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의 교회 생활이나 개인 생활에 도움이 될 책들, 교회 역사를 요약해 주고 신앙의 기초를 다져 주는 책들을 선별하였다. 치유에 관한 책도 포함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 교 리

교리는 답답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앙 생활 기초에 관한 책과 부활에 관한 책으로 선정하였다.

신앙 생활 가이드/ 존 스토트/ IVP : 영국 성공회의 초신자 훈련용으로 만든 책이다. 그러나 성공회에만 어울리는 책이 아니기에 복음으로 거듭난 사람 누구에게나 이 책을 권한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 존 스토트/ 생명의말씀사 : 설명이 필요 없는 책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 교리를 가장 쉽고 간결하게 소개한 입문서이다.

믿음의 싸움/ 존 화이트/ 생명의말씀사

예수님의 부활/ 마이클 그린/ 생명의말씀사 :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부활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부활을 강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활의 신앙이 확실한 사람들은 삶의 소망이 분명하다.

누가 돌을 옮겼는가/ 프랭크 모리슨/ 생명의말씀사 : 부활에 얽힌 여러 가지 ‘설’들을 소개하고 부활의 확실성을 변증하는 책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필연적이듯 부활 또한 필연적이다.



2. 변 증
변증은 우리 신앙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 필요하다. 또한 이것은 자신의 신앙을 객관화시킬 수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왕 믿은 김에/ 박영덕/ 규장 : 이 책은 박영덕 목사가 말씀을 전하면서 부딪혔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다. 약간 오래된 부분이 있으나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구령의 열정/ 오스왈드 스미스/ 생명의말씀사 : 복음을 안 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도 똑같이 전도해야 한다는 도전을 주는 책이다.

막 쪄낸 찐빵/ 이만재/ 두란노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가진 거부감을 없애고 쉽게 다가가는 접촉점으로 좋은 책이다.



3. 정 서 와 치 유

이제 자유입니다/ 닐 앤더슨/ 죠이선교회 :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면서 이전에 받은 상처의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헨리 누웬/ IVP : 사람이 존재 자체만으로 기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역할 규정이 아닌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자기를 보도록 돕는다.

잃어버린 기술 [용서]/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쉴터 : 용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용서의 중요성과 용서하지 않는 결과가 무엇인지에 관해 잘 설명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길/M. 스콧 펙/ 소나무 : 영적인 성장에 이르는 험난한 길을 우리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4. 세 계 관

죄 많은 이 세상”으로 충분한가/ 송인규/ IVP : 글의 분량은 짧지만 우리가 뿌리 내리고 있는 신앙적인 토양을 점검하도록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비교 종교적인 관점을 설명한 소책자이다.

하나님의 마스터 플랜/ 로이 클레멘츠/ IVP : 아마 세계관을 가장 쉽게 풀어 쓴 책일 것이다. 간결한 문장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5. 경 건 의 훈 련

네 신을 벗으라/ 로렌 커닝햄, 제니스 로저스/ 예수전도단 : ‘하나님을 의뢰하는 삶이 바로 이것이구나’라고 알려 주는 책이다. 예수 믿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회복의 목회/ 이재철/ 홍성사 :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주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서, 회심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예의범절을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책이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송인규/ IVP : 경건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스스로, 혼자서 성경 묵상 훈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꼭 권한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 IVP :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을 통하여 얻은 은혜의 경험을 기록한 책이다.


6. 기 도

기도/ 오 할레스비/ 생명의말씀사 : 기도에 관한 여러 책들이 있지만 이 책만큼 꾸준하게 읽히는 책도 드물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기도문 학교/ 임영수/ 홍성사 : 잔잔하게 주기도문을 풀어 주면서 마음에 남는 말씀들을 곁들이고 있다. 이 책은 주기도문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주기도문이 단지 형식적인 주문이 아니라 기도임을 알 수 있다.



7. 교 회 사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10인/ 알리스터 맥그래스/ IVP : 이 책은 교회사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저자의 단상이다. 그의 주요한 사상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역사성을 지닌 맥그래스의 책은 신앙이 세상의 도전에 대한 반응임을 보여준다.



8. 간 증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박효진/ 홍성사 : 교도관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일을 기록한 간증집이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감옥도 바꾸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것이다.


9. 역 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한겨레신문사 : 한국 사회와 단절된 지 20여 년이나 된 ‘이방인’이지만 한국 사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은 결코 식지 않았던 저자가, 우리들보다 더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문화적 다양성과 인간 존중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5-7절에서 칭의를 받은 사람은 성령의 일을 생각한다고 말씀하였다. 생각이란 ‘어떤 대상에게 관심과 애정, 목적을 집중하게 하는 것’이라고 존 머레이는 말했다(존 스토트의 「로마서」에서 인용). 그러므로 ‘생각’은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고, 그 사고 방식은 영원을 결정하기까지 한다. 늘 영적이지 못한 생각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죽음만이 있지만, 영적인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평화와 생명이 있고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한다.

이제 막 예수를 믿고 나아오는 이삼십대 청년들은 위 책들을 통하여 더 깊이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것은 생각을 회복시킨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던 이전에는 ‘허망한 생각’으로 가득한 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김병년/ 한국기독학생회(IVF) 학원사역 담당 간사.


Posted by 세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