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닭 1000마리를 튀겨내는 전설의 치킨집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원 팔달구의 통닭골목. 50m 거리에 크고 작은 통닭집 10곳이 모여 있는 곳. 빚보증을 잘못 서,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통닭집을 인수한 한창석 사장은 하루 16시간을 가게에서 땀과 눈물을 흘리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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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통닭골목’.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는 손님들로 거리가 복잡하다


밤샘 성업중인 수원 통닭골목…번호표 뽑고 수십분 기다려도 언제나 북적북적

“가끔씩 오죠. 동생에게 맛보이고 싶어서 데리고 왔어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박영민(53)씨가 건넨 첫마디다. 박씨는 중국에 사는 여동생과 부모님을 모시고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명 ‘수원 통닭골목’을 찾았다. ‘진미통닭’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 지 벌써 20분이 넘지만 짜증난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이 골목은 박씨 같은 이들로 북적거렸다. 장터가 따로 없다. 여름을 알리는 눅진한 바람이 고소한 통닭 냄새를 끌어안고 치맛자락을 잡아챈다. 튀긴 닭고기 특유의 향이 콧구멍을 파 헤집는다. 진미통닭, 용성통닭, 장안통닭, 치킨타운, 매향통닭 등, 약 10개의 통닭집이 이 거리에 모여 있다.

통닭집 앞은 진풍경이다.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통닭 여행객이 있는가 하면, 배를 두둑하게 채우고 의기양양 아이스크림 베어 문 이도 있다. 가게 밖 가마솥에는 닭을 튀기는 종업원들의 손이 바쁘다. 밀가루와 갖은 양념을 버무린 튀김옷에 닭을 던지고 꺼내 튀기고 묻히고 튀긴다.

‘진미통닭’의 튀김통닭
71년 최초로 문 연 매향통닭
방송타며 인기 모은 진미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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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http://dmaps.kr/ct39


Posted by 세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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